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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과 옛이야기

<손없는 색시> 독일 설화 비교

김환희 교수님 줌 강의로 정말 알짜배기 공부를 하였다. 그냥 지나칠 이만익 화가의 그림도 만날 수 있었다. 88올림픽 무대 감독이었다는 것은 좀 아찔하다. 전두환이가 가난한 이들을 다 몰아내고 치룬 쿠테타 지우기 일환이었는데 동참을 했구나 싶었다. 뭔 사정이 있었겠지. 

30대 중반에 다녀온 프랑스 유학은 자신의 뿌리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했을 듯하다. 엠케이 미술관에서 작품을 매입할 수 있는데 마음에 드는 것은 490만원이다. 그것도 할인한 금액이다. 그렇지 저 정도는 받아야 생계가 유지 되겠지 싶었다. 돌아가신지 십여년이 넘었는데 자손들이 혜택을 볼까? 아니면 그림 수집가들이 이익을 얻는가? 궁금해졌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할 것이 천지다. 내가 얼마나 조금 알고 있는지 싶어 잘난 척하고 싶은 마음을 꺾어지게 한다. 이런 자극이 내면 성장을 하게하고 '개성화'로 나가는 길일 것이다. 오전 내내 찾아보고 알아보고 정리하고 그래서 마음은 무척 기뻤다. 공부는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WmoN5U42-w

<손없는 색시>는 광포 설화이다. 전세계에 퍼져 있는 설화로 여성의 개성화에 대한 보편성과 인간 내면의 고뇌와 혈투가 담겨져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알라딘에서 검색을 해보니 아래 그림처럼 3편이 나온다. 임어진 작가 이야기로 아이들 동극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