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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어제 나무를 심다

세종 식물원에서 금요일 빗속에서 배달된 사과 , 배, 감, 주목, 영산홍, 라일락, 영산홍 등을 심었다. 과일을 먹고 싶은데 어느 천년에 먹을까 싶어 이번에는 꽤 자란 나무를  골랐다. 하루종일 일해서 저녁에 겉절이, 무생채를 곁들여 보쌈을 해서 먹었다. 간만에 맛있게 먹고나니 미세먼지로 아팠던 목이 좀 나아진 듯하다.
바람만 안불면 볕은 뜨겁다.
얼어죽은 나무도 있다.
이제야 개나리가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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