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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학년 3반

온라인 개학 나흘째


온라인 개학 나흘째, 9시 40분까지 아이들에게 메시지 보내고 전화해서 깨워 학습터에 참여시키고 수업 시간에 맞춰 진행. 질문은 카톡으로, 과제는 사진 찍어 개인 톡으로 제출했다. 대견하다. 과제를 모두 다 냈다. 4.19 혁명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이 궁금했는데 한 줄 소감으로 제출한 것을 갈무리 해두었다.

늦은 퇴근에 지쳐 초저녁에 잠들었다가 자정 무렵 깨어나 밀린 하루를 집에서 정리한다. 오늘은 학급일지도 쓰지 못하고 퇴근하였다.

강의 요청이 들어와서 이것저것 궁리 하다보니 날이 밝는다.

광주 민주화 운동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택시 운전사> 영화보기를 할 수 있도록 구매해서 학부모들에게 링크 시켜드렸다. 보시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시라고. <변호인>, <1987> 등도 안내만 할 예정이다. 이런 것을 우리 아이들과 보고 토론을 해야 할 것들이다.
바느질과 시쓰기를 과제로 제시하고 동영상으로 안내하였다.

너무 피곤하다. 거기에 전화 상담까지 길어지고 있다. 사물함을 바꾼다고 해서 정리해둔 물품을 모두 꺼내어 옮기는 것으로 오후 시간 한 시간이 다 지나갔다. 교실 벽에 실금이 자꾸 생겨서 행정실장이 올라와서 보고 사진을 찍고 갔다. 교실에 들어서면 그 곳부터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