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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문학, 청소년 문학

작가 이청준 7월 31일 새벽 소천

 

 

'타계' 이청준 추모…캐치온, 영화 '천년학' 특별 방영
2008-08-01 18:17:26                                             msn 전송 모바일 전송
[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31일 폐암으로 타계한 한국 문학의 거목 소설가 이청준 선생의 작품이 전파를 탄다.

영화채널 캐치온은 이청준 선생의 별세를 애도하며 이청준 선생의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천년학'을 2일 오전 9시에 특집 방영한다.

1979년작 '선학동 나그네'는 전라남도 장흥 근처 해안가 마을 '선학동'을 배경으로 소리꾼 아버지와 눈먼 딸, 그리고 이복 남매인 오라비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작품. 영화 '천년학'은 현실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한 어린 삶의 모습과 그 한을 풀어가는 모습을 통해 전통적 삶과 정서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천년학'은 1993년 영화 '서편제'로 이청준 선생의 작품과 처음 인연을 맺은 임권택 감독이 다시 한 번 이청준 선생의 작품을 영화화한 것으로 임 감독의 100번째 연출작이란 점에서 더욱 유명해졌다.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와 서정적 화면, 애틋한 사연의 판소리가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연기파 배우 조재현과 류승룡, 소리꾼 출신의 오정해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