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과정까지 왔다.
아주 재미있다. 전자책이 예술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이 책을 만들기 전까지는 더욱 그러했다.
전자책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정말 재미있고 흥미 진진하다. 창의적인 일이 주는 즐거움일 것이다.
전지전능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내린 명령과 요구에 적합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렵다. 많이 봐야 감식안도 생기는 것이고, 그 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창의성이 빛날 수 있는 것임을 실감하고 있다.
일단 재미있다.
완성되면 첫 작품이니까 어떨까 싶다.
화가들이 만들어내는 그림책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훨씬 조악하고 그림의 질은 뛰어넘지 못하겠지만 아이들과 협동해서 모둠별로 전자 그림책 한 권 정도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AI 시대를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인간의 창의력이 섬세함이 감성이 그런 기계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특성임을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한다.
공부할 거리가 한꺼번에 몰려와서 바쁘다. 책을 읽고 전시회에서 예술작품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교육은 없다. 만들고 체험하고 느끼게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은 자라야 한다. 아이들의 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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