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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시니어교통카드 발급

충남만 이럴까?
공주에 사는데 천안과 아산에 있는 신한은행에 가서 발급신청을 해야헌단다. 지하철 비용 면제이다. 버스는 아니란다.
힘들게 날 잡아서 천안 신한은행 중앙지점에 갔다.
갔더니 대기를 좀 하고 수속을 밟았다. 그런데 등본이나 초본을 가져와야 한단다. 인터넷 안내에는 신분증만 준비하면 된다 했다. 그랬더니 그래도 등본을 떼서 제출해야한다고 했다.
지리도 어두운데 남편이 이마트 찾아가서 등본을 떼왔다.
그 사이에 먼저 수속을 밟았다. 신한카드로 발급해주는데 온갖 요구가 많았다.
그러면서 은행에 전화해서 알아보고 오셔야지 왜 그냥 오셨냐는 말투에 화가 났다. 그래서 충남만 이 따위냐고 화를 냈더니 금방 상냥해졌다. 남편에게는 좀 더 친절했다.
돌아오는 길에 천안 호두과자를 사줬는데 아주 맛났다.

집에 와서 노랭이를 찾았더니 현관문 앞에서 자고 있었다. 아침에 츄르줬더니 또 내놓으라고 징징 거렸다.

하루가 다 갔다.
저녁으로 비빔국수를 해서 먹었다. 밥 먹기는 요즘 너무 힘들다.
하늘은 벌써 가을빛이다. 내일이 대서니까.  길어도 보름이다. 물난리, 가뭄 난리, 기후 위기다. 미래가 걱정스럽다.

전화로 부탁받은 학교폭력 도움책 10권 목록 보냈고, 정부 24 에 들어가서 서류 몇 건 찾아보느라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