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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79주년 광복절과 삼국지

기괴했다 경축사가.
독립기념관 관장은 광복절 행사를 안하고 정부행사에 간단다.
KBS는 15일 0시에 기미가요와 기모도를 입은 ‘나비부인‘ 을 틀어 항의가 빗발치니 사과했다. 그런데 이승만 찬양 영성물은 그냥 틀었다.
게시판이 난리가 났단다. 박민 사장은 사죄가 아니라 사퇴해야 맞다. 
 
국가 기념일 기념사 같은 것은 원래 관심을 덜 둔다. 정부가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을 정성껏 하는 것이 그들이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는 늘 경축사가 문제가 되기에 '사도광산' 건도 있고, '소녀 상' 문제도 있어서 무슨 이야기로 희망과 비전을 말할까 싶었으나 시작한 지 5분도 채 안되어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나 의아했다. 무슨 경축사가 이런가 말이다. 더구나 독립 기념관에서 해마다 해온 광복절 행사가 취소 되었단다. 야당 요인들과 국회의장까지 불참을 선언해서란다. 그 까닭이 친일파 숙주를 관장으로 앉힌 것에 대해 사퇴를 요구했으나 버티기 때문이고, 사인과 공인은 차이가 있다는 별세계 이야기에 어리둥절이다. 사인과 공인은 언행이 다르지 마음이 달라지지 않았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가. 그 자의 발언이 해괴하기 짝이 없다. 
어쩌다가 저런 자들이 관장으로 대통령으로 자리하는지. 국민들이 참으로 불쌍하고 그들을 보는 것이 하루 하루 역겹고 모욕스럽다. 



상쇄하기 위해 섬국지를 몰아 보았다.
중국말이 사자성어는 비슷하게 말한다는 것, 깜량이 안되는 유비 때문에 속썩는 제갈공명과 조조의 발탁은 받았으나 견제로 기죽여 살아야 했던 사마의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군사의 말을 더럽게도 안듣는 족속들은 멸절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에는 제갈공명이나 사마의는 커녕 깜도 안되는 자들이 안보실장, 국방장관을 하고 있으니 말해서 무엇하리. 
올해 광복절은 비통하기 그지 없는 하루였다. 

페친에게 얻어왔다. 이렇게라도!!!
정말 역사에 남을 79주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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