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동화지기 한솥밥 마지막 공부!
평화그림책 100권중 70권을 읽고 발제하고 소감 나누고, 아이들 소감 소통하고 나면 두 세시간이 금방이다. 대면 모임이 힐링이란다.
올 한해 애 많이 쓴 내동무들. 팥죽으로 좋은 기운 맞으며 내년을 기다린다.
70권이 아니라, 안덕하샘이 확인한 결과 함께 한 것 52권 더하기 예전에 한 그림책 10권으로 62 권이다.
송년회겸 저녁은 밥집 가서 먹자고 했다. 공부하다보면 너무 어두워지고 시간도 부족할 것 같아서 정성을 다해 팥죽을 끓여서 나눔을 하였다. 동생네서 온 배추가 살짝 얼어서 겉절이를 할 때 맛이 적을까 걱정했는데 다들 배추 한 통을 거의 다 먹었다. 동치미 담근 독을 처음 열었더니 반쪽은 얼고, 반쪽은 익어서 익은 쪽을 내왔더니 맛이 괜찮았다. 무가 맛있더니 별다른 것 넣지 않았는데 시원하고 달큰했다. 마늘, 쪽파, 생강, 갓 넣고, 사과와 배를 갈라 넣었더니 달콤해진 듯하다. 블랙티에 청귤차를 대접했다. 고구마와 단호박을 구워서 성심당 빵도 함께 내어놓았다. 딸기잼과 블루베리잼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주어 고마웠다. 행복한 시간이고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매번 느끼게 해준다. 내년에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될 수 있기를.
임종숙 샘이 빵을, 오혜림 샘이 립밥을, 송순희 샘이 오일을, 안덕하 샘이 쥬스를 가져와서 서로에게 선물을 주었다. 한아름 받았다. 오일 향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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