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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세요, 새책을 소개해요

모리 에토

68년 생이면 50대 초반이고, <<컬러풀>>은 1900년 발행된 첫 작품이다. 계속 재발행을 거듭한 책이라서 절판되었기에 중고를 어렵게 구해서 읽어보았다. 30년이 지난 책임에도, 20대 초반에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현실감이 있었다. 중2와 중3의 심리를 잘 살렸고, '프라프라'라는 길잡이, 윤회를 위한 재도전 당첨, 홈스테이라고 생각하며 1년이라는 한정된 세월을 살아야 한다면 이라는 가정으로 바뀐 삶의 태도, 거리 유지로 인한 객관화, 긴 안목으로 바라본 역지사지 등등 꽤 재미있었다. <<다이브>>시리즈를 내고 있는 것을 보면 흥행을 보장하는 작가이기도 한 듯하다. 절판된 책들이 대부분이어서 다 구해서 읽지 못했다. 초기 대표작품 몇 권을 구해서 읽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