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된장을 담그면서 서향인 장독대에 빛이 덜들어서 된장이 잘 안될까봐 노심초사를 하였다. 내 안달을 듣고 있다가 꽃밭이었던 볕바른 곳에 장독대를 만들어 주었다. 터 다지기 하루, 벽돌 쌓기 하루, 벽돌에 줄 치기 하루, 자갈 넣기 전에 다지기 온종일, 그 다음에 자갈을 깔고 오늘 장독대를 옮겼다. 훤하고 이쁘다. 장독 반질거리게 물질도 수월할 것 같다. 수돗가와 가까워서 그 것도 수월하게 되었다. 예쁜 고추장 독 2개 정도 마련해서 가을에 고추장을 담그면 한해 걱정 끝일 듯 하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도 드높아서 여름처럼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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