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2182_35744.html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64880.html
뉴스를 보면서 하루종일 심난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았다는 사실, 대통령 경호에 700명씩 매일 출퇴근에 매달리는 현실, 20만명이 모여도 안전요원 배치하고 경찰 병력 통행 상황을 통제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뭔 생각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고, 대검에 수사본부를 차리는 까닭은 뭔지 알 수 없다.
조기를 매달고 묵념하고 유족들에게 보상비 주는 것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끔찍한 일은 없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밝히고, 안전조치를 어떻게 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미 메뉴얼은 있었지만 실행하지 않았던 것이다.
사건 사고가 너무 많이 이어지고 있다. 홍수- 화재- 노동자들 죽음- 김진태 강원지사 금융사태- 이태원 압사까지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코로나와 감기도 재유행을 해서 확대 일로에 놓여 있다.
아침에 뉴스를 접하고 서울에 있는 아이에게 전화를 해서 안부를 확인하는데 가슴이 떨렸다.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그러니 유족들은 오죽 하겠는가. 153명의 고인들에게 묵념을 보낸다. 이런 사회를 만든 어른으로 참 미안하고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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