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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세요, 새책을 소개해요

알모와 진달래가 보내준 가을












기록을 남겨야 할 것 같다.

인천을 다녀왔다. 집에 도착한 시간은 8시가 넘었는데 택배가 5가지가 와 있었다. 다 정리하는데 시키지 않은 책이 와서 이게 뭔가 싶었다. 뜯어보니 웨스 앤더슨의 <<우연히>>라는 책자에 편지 엽서와 큰 창문을 다 가릴 수 있는 프린트 스카프가 향내가 폴폴 나며 기다리고 있었다. 거기에다 볼펜까지 선물이 한가득이다.

진달래를 알모에서 보고 이야기 나눈 것이 전부였는데, 우리 동화읽는교사모임 선생님들을 모시고 1박 2일 한 것 뿐인데 이렇게 잊지 않고 가을 선물을 가득 보내주셨다. 몸둘바를 모르겠다.

열심히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다. 참 고맙다. 응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