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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세요, 새책을 소개해요

이지유 (지은이)창비2021-09-10

머리말

1부 태양의 도시 쿠스코
1. 쿠스코에는 공기가 부족해
2. 황금이 번쩍번쩍
3. 대륙과 바다가 쿵, 산맥이 불쑥
4. 여기가 에코 도시
* 남아메리카 대륙이 궁금해

2부 마추픽추로 가는 길
1. 먹을 것이 중요해
2. 잉카의 농업 연구소
3. 마라스의 소금과 친체로의 연지벌레
4. 오얀타이탐보에서 만난 라마
5. 마추픽추에서 만난 대지의 여신
* 바이러스가 앗아 간 잉카 문명

3부 열대 우림의 대명사 아마존
1. 열대 우림에는 풀이 없다
2. 강은 이렇게 굽는 거야
3. 맹그로브 숲의 모든 것
4. 강 밑으로 흐르는 강

4부 환상의 사막 우유니
1. 우유니 소금 사막 탄생의 비밀

2. 강대국이 소금 사막을 사려는 이유
3. 선인장이 최고야
4. 땅속 성분을 꺼내 주는 화산
* 남아메리카 대륙의 미래

5부 라세레나에서 개기 일식을
1. 아타카마 사막의 알마 천문대
2. 라스캄파나스 천문대의 쌍둥이 마젤란 망원경
3. 지상 최대의 망원경
4. 드디어 개기 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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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책
사진제공

 

 

 

 

 

 

 

 

 

이 책을 줄쳐가며 읽고 내가 고른 사진 7장이다. 

권하고 싶은 학년은 4학년 이상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라도 환영이다. 이렇게 그림으로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설명을 말하듯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지구과학 지식책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라서 더 더욱 반갑고 고마운 책이다. 

널리 알려서 많은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과학교재로 써도 무방하다. 특히 5학년과 6학년 우주과학 단원에서 설명 자료로 맞춤하다. 

작가가 그림도 잘 그리고 남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까지 소개하고 있고 독자들에게 요점 정리를 해주고 있다. 

그와 더불어 생각하는 질문을 툭 던진다. 쉽게 답하지 못할 정도로 빠져드는 의문점이다.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 

몰랐던 사실이다. 함자강은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다. 처음 알았다. 신기했다.

 

태백산맥을 두고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그림 하나로 그것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었고 '우유니' 사막이 생기게 된 유래도 잘 알 수 있었다. 지층, 화산, 지구판 충돌 등, 아이들이 궁금하고 신기해할만한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브로예리아드라는 열대 식물 가운데에 생긴 작은 웅덩이와 그 속에 사는 개구리 사진. 깜짝 놀랬다. 비슷한 식물이 세종 식물원에 있어서 반가웠다. 물론 개구리는 없었다.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로 염료를 쓴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먼지 묻은 것 같은데 그게 벌레라는 것이 더 신기했다. 

 

매듭 문자. 침략자들은 다른 나라 문화 중 가장 먼저 없애고 싶은 것이 언어와 문자인 듯하다. 스페인 정복이 병균과 더불어 문자를 남기지 않은 것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판이 움직여 화산이 폭발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설명하고 있다. 

 

옛사람들의 건축술과 농업기술과 과학이 지금보다 훨씬 능가하고 있었다는 것을 마추비추, 쿠스코에서 잘 보여주는데 정말 한번은 가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