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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세요, 새책을 소개해요

박방희 (지은이),가지꽃 (그림)초록달팽이2021-10-05

 

시인의 말

1부
봄봄
봄날
버들강아지

호박꽃
튤립 목욕탕
줄장미
뽕나무
바람옷
하지아침
미루나무
담쟁이

2부
처음 보는 풍경 -코로나 봄 2020
달마중

틈틈이
징검돌
바람
수군수군
소문놀이
한 생각v
구두에게 물어봐v

유성우

3부
참방참방 물소리
개구리밥
벌 나비 공부
무당벌레
달팽이 우체국
까치 식탁

백로 할아버지
거미
일기 쓰는 파리
힘센 매미
애벌레

4부
웃는 탑v
아빠는 나쁘기 쉽다
그 말 믿었다
주름을 입다
갈매기
할머니 편지
달빵v
길 찾기
잠든 집
비 오는 날
나무속의 점 하나
병뚜껑 속의 길
5부
하늘에도 지퍼가 있다 -비행기구름
운동회 날은 해가 빨리 진다
응원하는 바람에

고구마 캐기
호박과 할머니
고추 따기
팥죽 먹는 날
고드름
까치 신문
눈 온 날
손님
겨울나무v

나의 동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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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85년부터 무크지 《일꾼의 땅1》과 《민의》, 1987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참새의 한자 공부》, 《쩌렁쩌렁 청개구리》, 《머릿속에 사는 생쥐》, 《참 좋은 풍경》, 《날아오른 발자국》, 《우리 집은 왕국》, 《바다를 끌고 온 정어리》, 《하느님은 힘이 세다》, 우화동시집 《가장 좋은 일은 누가 하나요?》, 《박방희동시선집》과
청소년시집 《우리는 모두 무엇을 하고 싶다》가 있으며,
동시조집 《나무가 의자로 앉아 있다》, 《우리 속에 울이 있다》와 여러 권의 시집과 시조집과
철학 단상집 《측간의 철학 시간》과
소설집 《달로 가는 남자》 들이 있습니다.
푸른문학상, 새벗문학상, 불교아동문학작가상, 방정환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사)한국시조시인협회상(신인상), 금복문화상(문학), 유심작품상(시조), 박종화문학상(시)을 받았습니다. 한국동시문학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학회 부회장, 대구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국제펜 한국본부 이사, 대구가톨릭문인회장으로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동시를 한 동시집에서 16개 정도를 찾을 수 있었다. 요즘 동시집을 살펴보고 있는데 노익장을 과시하는 시인들이 꽤 계신듯하다. 박시인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했고, 초록달팽이 동시집 1호이다. 의미가 남다르다. 초록색은 형태 모색을 한 듯하고 파란색은 어른이 되어서야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살구색이 다 좋았다. 반가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