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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네

말러 메니아

독일에서 새로운 시도로 정평있는 극단 니코 앤 네비게이터스(N&N)와 베를린 독일 오페라극장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평론가들로부터 혁신적이고, 신선하며, 상상력 넘치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아내 알마(Alma)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작곡으로 표현한 말러의 과도한 집착에서부터 후기 낭만시대와 근대시대 사이에 있는 그의 삶을 아름다운 가곡과 함께 그린다. 말러의 일생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하는 음악극으로 최고수준의 베를린 독일 오페라 솔로이스트와 니코 앤 네비게이터스에서 무용과 연기 등 다채로운 예술훈련을 받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은 변형의 균형을 이루는 아주 가느다란 실로 연결된 대조와 이중성으로 가득하다. 언론들은 니코 앤 네비게이터스의 작품과 피나 바우쉬(Pina Bausch) 및 로버트 윌슨(Robert Wilson)의 작품을 종종 비교한다. 무용수, 성악가, 배우를 활용하며 시적·외적 표현의 황혼 안에서 말러 곡에 깃든 우주와 씨름한다. 무대 위에서 이 변형의 정수를 뽑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작품에는 ‘말러’를 연기하는 두 남자와 ‘알마’를 연기하는 두 여자가 있다. 하나는 젊고, 하나는 나이든 커플이다. 젊은 등장인물도 있는데, 말러의 라이벌인 그로피우스와 쇤베르크의 새로운 현대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감독 니콜 홈펠(Nicola Humpel)과 무대 디자이너 올리버 프로스케(Oliver Proske)가 독일 데사우 바우하우스에서 1998년 설립했다. 이 극단은 설립한 즉시 뛰어난 연극적 언어로 세계 극장계에서 주목을 받았고, 시각적·음악적 요소 모두에서 뛰어났다. 그들의 예술적 영향력은 독일을 비롯한 세계 유수 언론(디 자이트, 르 몽드, 파이낸셜 타임즈 등)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극단의 작품들은 비엔나 페스티벌, 파리 오페라 코미크, 룩셈부르크 그랜드 시어터 등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극장 및 축제에서 공연되었다.


■ 주요작품

- Shakespeare's Sonnets

- Angels' Share

- Die Befristeten

- Die Stunde da wir zu viel voneinander wussten

-대전예당 작품 안내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