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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2011년 12월 5일 오후 01:00

3. 윤희찬 선생님을 피해자로 인정하기 위해 전교조 규정을 바꾸기로 한 중앙위원회 안건이, 교찾사 쪽의 참가 거부로 무산되었다고 하는데, 지금 시점에서 왜 윤희찬 선생님 피해자 문제에 대한 책임이 위원장에게 있다고 하는 것인지요? 왜 그 때 중앙위원회 참석을 거부했는지요? 참실련에서 안건 처리를 동의하지 않아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러면 참실련 사람들을 만나서 싸울 일이지 왜 위원장실을 점거농성하고 있나요?

◎ cham1113님의 3번 질문은 질문이 아니라, 어떤 주장을 담고 있는 듯 합니다만, 형식이 질문 형식이어서 그대로 답변을 드립니다.
중앙위원회의 안건 처리가 교찾사 쪽의 참가 거부로 무산되었다고 하는데 왜 위원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는가? ㅎㅎ 미안합니다만, 선생님의 질문에 사실 관계가 잘못되어 있어 그 부분을 바로잡아야겠습니다. 일의 순서 즉, 앞뒤가 바뀌어있습니다. ‘교찾사 쪽의 참가 거부’는 11월 2일 중앙위 당일 이루어진 일이고, 중앙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약속한 규정개정안을 그 3일 전인 10월 29일 참실연 모임에서 폐기하기로 결정하였고, 위원장이 이에 따라 11월 2일 중앙위 개최 직전의 중집에서 이러한 방침을 밝혔습니다. 왜 위원장실에서 단식농성을 해야 하는지 이 정도 되면 아시겠지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충분한지 모르겠습니다. 간단히 답한다고 했는데도 길어진 듯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차례 관련 내용의 글을 올린 입장이라 사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좀 귀찮기도 한 게 사실이지만, 감정 배제하고 성실하게 답변한다고 하였습니다. 어찌보면 cham1113님처럼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듯 하여, cham1113님께 많이 감사하기도 합니다. 이상 답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