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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 지휘자 김홍재는 일본 도호음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세이지 오자와』『아키야마 가즈요시』『모리 타다시』에게 사사하여 대학시절에 이미 도쿄시티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활동하였고 1978년에 도쿄시티필하모닉의 특별연주회로 프로에 데뷔하였다.
다음해 도쿄 국제지휘 콩쿨에서 1위 없는 2위 입상과 지휘자 최고의 영예인 『사이토상』을 동시 수상하며 일본 음악계에 화제 인물로 각인되었고 신일본필하모닉과 요미우리교향악단의 전속지휘자로 활동하며 TV를 통한 일본 전역에 그 명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31세의 젊은 나이에 일본 최고의 수준을 과시하고 있는 나고야필하모니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고, 33세 때 교토필하모니의 상임지휘자를 지내며 일본 최고의 지휘자 반열에 올랐다. 독일 유학에서는 재독 작곡가 윤이상을 사사하여 일본 귀국과 동시에 윤이상의 교향곡 제2번과 제3번 등 수많은 관현악 작품을 일본의 오케스트라들을 통해 성공적인 초연을 거두어 내었고 1998년에는 나가노 동계 장애인올림픽에서 개막식을 지휘하는 등, 이러한 그의 지휘 활동은 “차세대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우수한 지휘자”에게 주어지는『와타나베 아키오』상을 받으면서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클래식 뿐만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오고 있는 지휘자 김홍재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집 토토로』,『원령공주』,『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등의 세계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을 영화음악감독 “히사이시 조”와 함께 작업하며 지휘해 낸 영화음악 지휘자로서의 명성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남․북한을 아우르는 노래와 음악 및 국악관현악곡 등 우리의 민족음악에도 깊은 호소력을 표현해 내며 남다른 감동과 함께 청중을 압도시키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는데 2006년부터 지금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겨레의 노래뎐』을 지휘해 내며 하나 된 조국을 향한 염원을 그대로 표현해 내었고, 2007년 또다시 국가브랜드 연주회를 러시아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지휘해 냄으로서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겨레의 지휘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홍재의 고국 첫 방문은 2000년 ASEM 개최 축하를 위한 “세계적인 연주가들 초청 시리즈”의 개막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KBS교향악단을 지휘하게 되면서부터였고 이듬해 2001년에는 서울 오페라 페스티발에서는 코리안심포니와 함께 “가면무도회”를 지휘, 2004년에는 통영국제음악제 개막공연 윤이상의 오페라 『영혼의 사랑』을 지휘하는 등 수차례 한국 초청 방문을 통한 유수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어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50여년간의 무국적 조선인에서 2005년 대한민국의 국적 취득과 함께 2007년 고국의 첫 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울산시립교향악단을 이끌게 된 김홍재는 2008년 예술의 전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개막 연주회에 초청되어 전국을 통한 한국의 대표적인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 협연자 배지혜|Cellist Jee-Hye Bae 10살 때부터 첼로를 시작한 첼리스트 배지혜는 그도안 국내외 많은 콩쿠르에서 입상을 했다. 동아음악콩쿠르, 브람스 국제 음악 콩쿠르, 대한일보 콩쿠르, 세계일보 콩쿠르 등에서 1위를 했고,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에서는 2위를 했으며 부산음악콩쿠르, 일본 키리시마 국제 음악제에서는 그랑프리를 수여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많은 장학금과 상금을 받았으며 Czech sudbohmische Kammerphilharmonie Budweis, 부천시향, 부산시향, 수원시향,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을 했다. 금호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 발탁되어 독주회를 가졌으며 대관령 국제 음악제에서 협연, 유로 음악 축제에서의 연주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요요 마, 버나드 그린하우스, 지안 왕, 다비드 게링가스, 츠요시 츠츠미, 게리 호프만, 페터 브룬스, 옌스 페터 마인츠 등 유수의 첼리스트들에게 마스터클래스를 받았다. 현재 백청심과 박경옥을 사사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4년 재학중이다. ■ 대전시립교향악단|Daejeon Philharmonic Orchestra 1984년 창단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레퍼토리와 다양하고 신선한 기획, 치밀한 앙상블로 한국 정상의 연주단체로 급속히 성장하였다. 대전시향의 연주회는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마스터즈 시리즈, 재미나고 즐거운 기획과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 개념의 디스커버리 시리즈, 연구소와 기업, 병원, 양로원 등을 방문해서 연주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실내악을 위한 챔버 뮤직 시리즈 등으로 구성되며, 일 년에 총 80여 회의 연주회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적인 서울 연주회와 전국 순회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하여 대전시향의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 대전시향은 2004년 미주 4개 도시의 세계적인 홀에서 순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지 언론으로 부터 극찬을 이끌어 냈으며, 2005년에는 한국대표로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초청되어 도쿄와 오사카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진 바 있다. 또한 2006년에는 대한민국 음악제에 초청되어 연주했으며, 아트마켓에서 우수 공연단체로 선정되어 국내 순회 연주를 가진 바 있다. 뛰어난 연주력과 탄탄한 기획력으로 이미 1,000여명의 시즌회원을 확보하며 매 연주마다 놀라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대전시향은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우수단원 확보와 함께 선진 매니지먼트를 도입하여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운영으로 2005년 운영경영 평가에서 6대 광역시립교향악단 중에서 가장 우수한 단체로 인정받은 바 있다. 2009년 7월부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장윤성을 맞이하여 세계 속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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