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친소에 화난 농민들 한우매장 열다

작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관련해서 강원도 춘천의 농민들은

1달이 넘게 매일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하루 일과에 지친몸을 이끌고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춘천 명동으로 오시는 모습을 볼라치면

많이 안쓰럽고 나라가 참 농민들에게 못할짓 한다 했습니다.

촛불을 들었던 강원도 춘천의 농민들이 작년부터

직접 소비자들에게 우리의 한우를 맛보게 하고

미국산쇠고기로부터 우리의 식탁을 지키자는 논의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한우매장을 직접 열어서 판매도 하고

춘천농민들이 키운 소를 국민들의 식탁에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실이 오늘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개막식과 더불어 첫선을 보았습니다.

 

매장이름은 "농민한우"입니다.. 축하하러 오신분들과 함께 현판식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취재하셨습니다..

이미 "강원365"에는 취재를 준비하신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춘천농민회의 이승렬회장님이십니다.

"농민한우"는 춘천농민회의 경제협동사업단에서 총괄기획하고 책임지신다고 합니다...

우리 농민들이 바라는것은 안전한 우리의 먹거리가 우리 국민들의 식탁에 오르게 하는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것도 모르고 이명박 정부는 세계화니 뭐 떠들고 있죠? 뭐? 농업선진화?.알면서 하는소린지 ...

 

 

오늘의 주인공들이십니다..

"농민한우" 매장에 올리는 소를 키우시는 우리의 농민들이십니다...주인공 맞죠?

앞으로 정성을 다해 키우겠다고 굳은 결의를 하셨습니다..오히려 국민이 부탁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정육부가 있습니다.미국처럼 전기톱이 아니고 직접 칼로 발라내는 곳입니다..

최신시설에 깨끗한 진열대로 소비자의 눈길을 화~~~~~~악.....

"식객"에 보면 칼을 쓰시는 분을 "정형사"라고 합니다..20년 베테랑을 초빙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가격대를 비교해 보셔도 됩니다..

등심100그람에 8천원 갈비살 100그람에 9천원 세팅비도 3천원입니다...

이렇게 해서 남느냐고도 합니다....남기려는 것보다 농민들이 제값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가격.

그리고 우리 서민들도 저렴하게 소고기를 먹게 해야 한다는 춘천농민들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감동입니다~~~~~~~

 

 

진열대 안에 이제 고기를 진열하고 있습니다...

소고기는 막 잡은것보다 3일정도 숙성을 시켜야 제맛이 난다고 합니다..

보시는 고기가 3일전에 잡은 고기랍니다...군침이 ~~~~~~~

 

 

마블링 보이시죠?..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농민들의 마음이라고 봅니다...

 

 

동시에 200명이 식사를 하실수가 있습니다...

춘천의 소고기 매장중에 최고를 자랑합니다....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경우는 없을듯 합니다 

 

 

소문듣고 오신분들....가격에 놀라고 품질에 놀랍니다...

 

강원도 춘천에 오시면 우두동 소양댐 가는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춘천농민한우"를 찾으시면 됩니다..참고로 주차는 동시 100대주차가 가능합니다..이상!!!

 

오죽하면 농민들이 한우매장까지 열겠습니까?

농사만 지어도 먹고 사는 세상이 좋은 세상인데 이놈의 세상은 

농사꾼보고 식당도 하라! 펜션도 하라!

아!!! 얼마전 이명박 대통령이 인터넷도 하라고 했다죠?..대통령은 얼마나 인터넷 잘하는지 모르지만

평생 땅만 일구고 살아온 어르신들한테 너무 막하느거 아닙니까?

 

아무쪼록 우리 춘천의 농민들이 정성을 다해 매장을 열었습니다..

그 소중한 결실을 볼수 있게 국민들이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가서 한번 시식해 보고 품평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호 통

글쓴이 : 춘천진달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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