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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네

말광량이 길들이기

 

말괄량이 길들이기 소감


신현주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내가 아는 내용이어서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연극이어서 조금 기대를 했다.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 가장 연극을 잘하는 사람은 캐더 린과 페트루치오인 것 같았다. 비앙카 역할은 너무 조용한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캐 더린  역할이 좋았다.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 우리가 앞좌석이어서 그곳에 연극배우들이 많이 다녀서 좋았다. 

  그리고 캐더린을 길들이려고 한 것 같기도 했지만  여자가 남자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 같았다. 먹을 것과 잠자는 것으로 캐 더린을 괴롭혀서 길들이는 것은 나쁜 것 같다. 아무리 캐더린이 말괄량이라고 해도 그건 조금 나쁜 것  같지만 페트루치오가 캐더린의 말괄량이성질을 고쳐서 다행이다. 재미있게 잘 보았다.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함께 와서 또 다른 재미있는 것을 함께 보았으면 좋겠다.   


공서진

10월 2등이 된 전 모둠 덕에 오늘 1등과 함께 ‘말괄량이 길들이기’란 연극을 보게 되었다.

셰익스피어 단편모음에서 읽어 봤을 때, 너무 재밌게 읽어서 더욱 기대가 됐다.

2시 50분에 예술의 전당 앞에서 모두 만나서 티켓을 끊고 앙상블홀로 들어갔다. 우리 좌석은 S석이였다. 무대 바로 앞이라서 모든 게 잘 보였다. 심지어 우리 바로 옆 계단에서 연극배우들이 오르내렸다.

들어가서 몇 분 뒤 연주자들이 입장했는데 연극만 할 줄 알았던 나는 연주까지 듣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연주하고 잠시 뒤 주인공들이 차례차례 등장했다. 신영이와 이야기에 대해서 대화하며 연극을 구경했다. 내용을 계속 보니 책에 나온 주인공의 말이 그대로 대사가 된 것 같다. 그리고 배경도 회전식이라 너무 신기했다.

중간에 쉬는 시간에 선생님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사주셔서 다 먹고 다시 홀에 입장하고 연극을 봤다.

뒤에서부턴 연극 내용이 거의 다 짐작이 되었다. 읽었던 내용 그대로이고 말이다. 커플들의 틀이 거의 다 잡히고 이야기의 끝이 보였다. 연극이 모두 끝나고 커튼콜을 두 차례 했다. 너무 멋진 공연이여서 나도 박수를 열심히 쳤다.

홀을 나와서 기념사진을 찍고 여자들은 선생님이 차를 태워주셔서 편하게 집 근처까지 등장했다.

이 이야기에선 부인들은 남편의 말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그러나 너무 강요하듯이 하지 않고 그래야 할 이유까지 차근차근 말했다.

오늘 연극은 기대한 이상으로 너무 즐거웠다. 책으로 읽은 것을 다시 연극으로 한 것을 보니 느낌이 새로웠다.

다음에도 공연을 보게 된다면 이런 연극이라면 더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강지현

전에 모둠에서 1등을 하게 되어서 2등 모둠과 말괄량이 길들이기 연극을 보러갔다. 하영이와 만나서 예술의 전당으로 갔다. 난 연극은 처음 보는 거라서 기대 되었다. 그리고 예술의 전당에 걸려있는 호두까기 인형 팜플렛도 보았다. 우리가 제일 먼저 와서 놀다가 선생님이랑 만나서 연극을 보러 갔다. 다행이도 한명도 빠짐없이 왔다. 앙상블홀로 들어갔는데 우리는 맨 앞좌석이었다. 가까운 자리라서 정말 좋았다. 연극이 시작되고 우리 바로 옆에서 주인공들이 내려와서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른다. 우리 학예회 수준의 연극과 정말 비교가 되었다. 얼마나 목소리를 크게 하던지 바로 앞에 오면 침이 막 튀기는 걸 보았다. 마이크도 없이 하는 것 같던데 엄청 잘 들렸다. 연극이 끝나고 남자애들은 걸어가고 여자애들은 선생님 차를 타고 갔다. 오늘 연극은 정말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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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연극시리즈 Ⅳ "말괄량이 길들이기"  
 
 
  2008년 11월 7일(금) ~ 16(일), 월요일 공연없음
  평일 19:30/ 토 15:00, 19:00/ 일 15:00
  연극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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