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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지진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02092

 

[속보] 충남 공주시에서 규모 3.4 지진…기상청 “지진동 느낄 수 있어”

오늘(25일) 밤 9시 46분에 충남 공주시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충남 공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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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 않다. 
서재에 있다가 폭탄이 떨어지는 소리처럼 쾅 소리 이후 유리창과 지붕이 흔들리는 듯한 굉음이 들려 깜짝 놀랐다. 
무슨 일인가 싶었다. 
폭탄이 터졌나 싶었고, 가스통이 어찌 되었나 싶어 외등을 모두 켜고 집 둘레를 살펴보았다. 아무 이상이 없었다. 
뭐지 싶었는데 텔레비젼을 트니 자막으로 속보가 떴다. 
 
이렇게 큰 굉음과 흔들림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런데 흔하디 흔헌 재난 안내문자도 받지 못했다. 지진이야 흔들리는거지 폭턴 터지는 소리 뒤에 흔들림은 괴이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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