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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문학, 청소년 문학

<<프렌드 북 유출사건>>

조쉬 마음이 잘 그려졌다. 내적 갈등의 타당성과 인과성이 아주 타당해서 그렇지 그할 수도 있겠군 하는 마음이 들어서 주인공의 처지를 이해하는데 술술 읽히는 역할을 해주었다.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게 되는 마력이 있다. 리키외는 어찌될지 , 안나, 샤이엔들과의 관계가 얽히는데. 반전이 많았다. 안나처럼 꾸민 리키, 사이엔의 일짱 모습은 나라를 막론하고 나타나는 형상인을 알겠다. 사이버 폭력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은 교재는 없을 듯 하다. 각자 다른 입장이 되어 그 주인공을 옹호하는 토론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이곳도 어른들의 욕구와 갈망으로 아이들이 힘들다는 사실.
조쉬가 너무 어른스럽게 그려진 것은 조금 불만이다. 아무리 내향적이라고 해도 그렇지. 재미나게 읽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소감을 써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