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20124210943201
참혹한 어린시절을 겪은 노동자 자식이다. 그런데 노동 정책은 보수와 비슷하다. 더 낫지 않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자수성가했기에 노력이 너희들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는 것인지. 친기업에 서지 않으면 그나마 정치 자산이 없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어서 그러는 것인지 측은은 하다.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호기라면 그래도 말해야지 않겠는가. 최소한의 노동 안전 정책이라도 부동산 정책처럼 그렇게 줄줄이 내어놓을 정도는 아니라도 말이다. 그래야 저 눈물의 진정성이 공감으로 연결될 것인데, 자기 설움에 우는 것이라 생각이 드니 참 어처구니 없다.
무속에 휘어잡혀 있는 무지막지한 누구는 말할 필요도 없다. 서울대 교수 자식으로 9수까지 할 수 있는 경제력으로 노동을 경험해보지 않은 자가 노동자의 어려움과 아픔을 알리 없다. 출생율 걱정하지 말고 죽어나가는 노동자들만 줄여도 인구 절벽이니 뭐니 하지 않을 것이다. 일년이면 수백명씩 죽어나가는 노동자들의 생명으로 이 사회가 유지된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을 것 같다. 그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소모품 정도의 인식을 갖고 있는 자가 대선 후보라니. 정말 비참한 현실이다.
노동자들을 위한 정치, 집 걱정, 교육 걱정, 노후 걱정, 일자리 걱정을 덜 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후보는 정말 불가능할까. 우리들에게는 그런 후보가 필요하다.
'노동자를 위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진숙 지도위원, 37년만에 복직 (0) | 2022.02.25 |
---|---|
뉴스 흐름 0216 (0) | 2022.02.16 |
알밤 파는 부부 (0) | 2022.01.25 |
한상균 민중경선 출마하다 (0) | 2021.12.27 |
청소년 노동 인권교육 (0) | 2021.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