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학급체험을 다녀와서 시쓰기

 

매실따기

                박주빈

 

매실 딸 때마다 물이 나오네

물총처럼 나오는 매실

 

매실 딸 때 소리는 뚝뚝

매실 자꾸 따면 뚝뚝 소리가 자꾸 나네

 

매실통는 열고 있어도

아무 냄새 안나네

 

손은 물 범벅이가 됐다.

 

 

매실 따기

                   신동우

 

비오는  날에 매실 따기

우산도 쓰지 않고 ㄸ나다.

내옷은 젖은 티셔츠

땅엔 매실이 떨어져 있고

친구들은 매실을 따고 잇고

 

비가 온다 주룩주룩

비가 온다 주주룩 주주룩

 

나무에선 딸때마다 빗방울이 튄다.

친구들은 아직도 돌아다닌다.

 

몸은 축축하고

매실통은 꽉 찼다.

 

 

모내기

                  김성현

 

오른발 쑥, 왼발 쑤욱

연두빛 어린 모를

진흙땅에 심어요.

 

여름지나 가을되어

노오란 벼이삭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가을에 다시 만나자.'

 

 

매실따기

                 조남주

 

매실 따러 갔더니

매실 나무에 주렁주렁

성현이가 내 통에 매실을 톡

그럼 나도 성현이 통에 톡

 

매실을 따는데

매실이 아프다고 하는 것 같다.

 

 

장수풍뎅이 애벌레

                             양서진

 

징그러울 줄 알았던 애벌레

내 손에 놓아보니

꿈틀꿈틀 거리네, 몸을 웅크리네.

 

"징그러울 줄 알았는데!"

 

꼭 우리 엄마 얼굴 같은 애벌레

우리 집에서 키우고 싶다.

 

 

매실따기

                   장민영

 

매실 따지

톡톡 무슨소리지?

통 속 안에 매실이

떨어지는 소리지

 

꼭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같아

정말 재미있구나

한 개가 톡

두개가 토독

 

이제보니 재밌네

우리 같이 매실 따자.

 

 

매실 따기

                이효진

 

매실 따러 가면

매실 따러 가면

 

톡톡툭툭 이게 무슨 소리일까?

매실 따는 소리지.

 

매실 딸 때 톡톡! 빗물 튀고

매실 딸 때 툭툭! 소리나네

 

매실이 동글동글 귀엽게도 생겼네

매실 따고 매실 따고 또 따고 싶네

 

 

모내기

              황서진

 

모내기 하러 물 속에 들어가면

진흙이 물컹쿨컹

심으면 손에도 진흙이 물컹

 

친구 얼굴에 튀기면

내가 혼날까 조심조심

모를 심네

 

소금쟁이도

모를 심고 싶나?

 

논속에서 헤엄치며

넘어질까 조심조심

 

 

매실따기

                이재은

 

찬샘 마을로 매실따러 간다.

비는 별로 안 오지만

매실 딸 때마다

빗방울 한 두방울씩 떨어지네

 

다 따고 보니

통이 조금 꽉 찼네

땅에 서너 개 떨어뜨렸네.

 

 

모내기

                 임준하

 

모내기를 하러가면

모내기를 하러가면

 

발이 푹푹 빠지네

철푸덕철푸덕 소리가 나네

 

진흙탕에서 모를 심으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지

빨리빨리 추수할 때가 되면 좋겠다.

 

 

매실 따기

                     이태경

 

비오는 날 매실 따러 가네

모자쓰고 매실 따네

딸때마다 한방울씩 톡톡 따지는 매실

작은 매실, 큰 매실

 

나무가 흔들리면

매실이 통속으로 톡톡

 

금새 다 찼네

못딴 친구 나눠주었다.

 

 

모내기

               김진우

 

모내기 모는

기쁘다

진흙에 한 포기씩

심어질 때마다

방긋 웃는 모

 

진흙에 들어가

쑥쑥

크게 자라라.

 

 

매실따기

                   최민영

 

매실을 따면

물방울이 손에 톡!

불방울이 머리에 똑!

"아이 차가워!"

웃음 반 찡그림 반

 

귀엽고 작은 매실

병속에 토독토독

소복히 넣은다.

 

 

모내기

                 이승엽

 

비가 옵니다. 비가 옵니다.

모내기를 한다 비 맞으며

모 심다가 젖고

모심다가 진흙에 넘어졌다.

한 발 두 발 뒤로 가다

넘어졌다.

 

또 뒤로 또 뒤로 끝없이 뒤로 간다.

모 심고 땀이 주르륵

힘들어 죽겠다.

 

 

매실 따기

                 임솔

 

매실 먹고 싶으면 매실 밭에 가야 되네

매실 먹고 싶어서 지금 당장 가네

도착해 설명 듣고 지금 당장 따서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일곱.......

 

벌써 다 땄네.

통에 집어 넣고 냄새는 맡아보니

아무 냄새도 안나네

정말 아쉬운 매실 냄새 맡고 싶은 매실 냄새

 

집에 가서 만들어 먹자.

 

 

매실

               이다은

 

매실밭에 가면

향기가 이상한 매실

우리가 나무를 흔들면

'다닥다닥 툭'

떨어진다.

 

 

비올 때 매실따기

                    변세진

 

보슬비 내릴 때

매실 따러 가자

 

비가 톡톡톡

 

매실이 배를 맞으며

기다리고 있네

 

내가 한 번 따니가

좋아서 토도독

두 번 따니 너무 좋아

토독토독 토도독

 

 

모내기

                 000

 

모내기를 했다

모내기를 했다.

 

모내기를 하니까 아저씨들이

얼마나 힘드신지 알았다.

 

아저씨들은 힘드시지 않으실까?

힘드시지 않으실까?

 

 

현장학습

                   정종임

 

현장학습 가서 나비 관찰을 한다.

나방나비 애벌레가 보인다.

애벌레는 새싹 먹고 자라고

여자애들은 송충이 보고 소리지른다.

 

장수풍뎅이 관찰한다.

여기 저기 만지자

똥을 싼다.

깜짝 놀라 떨어뜨린다.

 

 

매실 따기

               정지훈

 

매실은 톡톡토톡

빗방울이 톡하고

내 얼굴에 비가 톡

매실을 딸 때

비가 톡톡톡

 

맛있게 보이는 매실

 

 

매실따기

                     김백선

 

매실 밭에 가서

매실 밭에 매실 나무

매실은 주렁주렁

 

매실을 톡 딴다.

동글동글 매실

하나 둘 따다보면

통 속에 수부룩

 

어느 덧 매시은

가득 가득

 

매실을 먹으니

톡톡 시다.

 

 

매실 따기

                 이성태

 

우리는 매실을 따야한다.

따는데 톡하고 소리가 났다.

내가 따고 있었는데

물기가 떨어져 내가 젖었다.

 

친구가 따서 똑똑 소리가

많이 많이 났다.

 

 

모내기

                   김한별

 

모내기를 할 때

끔찍한 진흙

 

진흙물엔 소금쟁이가

물에 떠다니면서

우리를 보고 있네

 

소금쟁이가 무서워

피하고 싶었지.

 

모 다섯개 뜯어 심고

모 다섯개 뜯어 심고

 

발에 진흙 묻는 것도

모르고 하네.

 

 

매실

                 김정연

 

통통한 매실 쭈욱쭈욱 작은 매실

통통한 매실 벌써 익었다.

작은 매실 덜 익었다.

 

매실 따면 '톡' 물이 튀긴다.

비가와서 튀긴다.

 

'톡톡' 비가 살짝 내려온다.

 

 

매실

                윤정희

 

비오는 날 매실을 따네

매실을 한 개 똑 따면

얼굴에 빗물이 튀네

계속 비가 머리에

한 방울씩 내리네

 

 

매실따기

                   000

 

매실 따러 간다

우리는 찬샘마을 농부

매실을 딸 때 내 머리에

물이 쏟아진다.

 

매시을 통에 한 개씩

담을 때

톡톡 소리가 난다.

 

 

매실

                김영주

 

매실 나무엔 매실이 주렁주렁

매실 딸 때 비가 왔다.

물이 똑똑 떨어졌다.

 

빨리 매실 마시고 싶네

빨리 마시고 싶네

매실이 언제 되나 기다리며

먹을 때만 기다렸다.

 

 

매실 따기

                                000

 

매실 따러 가자!

따는 동안 군침 도네

맛있어 보이는 매실

무슨 맛일까?

집에 빨리 가서

먹어봐야지.

 

 

매실

               이준서

 

매실 놀 때 통통

소리가 통통

빨리 땄으면 하며 통통

꽉 찼다.

꽉 찼다

빨리 먹고 싶다.

 

 

애벌레

             김민지

 

장수풍뎅이 애벌레 아이 징그러워

살금살금 다가가서 한 손가락씩 만져보네

아이 부드러워

손에 놓아보니 꿈틀꿈틀

왜 내 손에 올려놓을 때만 꿈틀거리지?

내가 좋을까? 내가 싫을까?

 

내 집에서 애벌레 키우고 싶다.

 

 

매실 따기

                 염율

 

매실 따러 매실 밭에 가면

주변에 퍼져 있는 매실 나무

한 개씩 딸 때마다 마음이 시원하네

매실 통에 가득 채우면 마음이 뿌듯하네

 

두 통을 더 채우면 어떨까.

 

 

매실은

                 정준희

 

매실은

매실은

비가 내리면 흔들리는 매실

 

비가 와도 매실 따고 싶다.

한 번 먹고 두 번 먹으면

또또 먹고 싶은

매실의 달콤한 맛.

 

 

모내기

               정진무

 

모내기를 하면 모가 자라서 쌀이 되고

봄부터 가을까지 기다려야 된다.

모내기를 해서 쌀이 기계로 들어간다.

모내기를 해서 밥도 짓고 떡도 먹는다.

 

 

매실 따기

                   박주빈

 

매실 딸 때마다 물이 나오네

물총처럼 나오는 매실

 

매실 딸 때 소리는 뚝뚝

매실 자꾸 따면 뚝뚝 소리가

자꾸나네

매실 통을 열고 있어도

아무 냄새 안나네

 

손은 물 범벅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