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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논의, 무엇이 쟁점인가

종합편성채널 논의, 무엇이 쟁점인가
양문석 /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양문석

아마도 올 하반기 국민의 이목이 집중될 최대 쟁점 중 하나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중인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의 선정작업일 터이다. 방통위가 기본계획서 초안을 발표했고, 더불어 이번주부터 공청회를 실시함으로써 이 문제는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2008년 12월 한나라당이 방송법·신문법 등에 관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언론악법 저지투쟁'이 시작되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을 포함한 시민사회단체의 격렬한 저항 그리고 70%에 가까운 국민의 반대에 불구하고 결국 2009년 7월 22일 물리력을 동원한 한나라당의 날치기통과 이후 13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기본계획서'가 발표되고 공청회가 시작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