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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학년 6반

모둠 구성

(6모둠)코끼리

(5모둠)앵무새

(4모둠)다람쥐

김하진

이준혁

백지현

박철민

류시현

안진형

윤채은

이재현

심승현

윤기태

민세연

이서균

권효은

임상균

나영은

정근원

김현정

가한솔

(3모둠)독수리

(2모둠)강아지

(1모둠)백호랑이

 정찬우

 

 정서영

 

이준영

이성준

송예진

오성택

임지혜

장우현

김성욱

이석훈

김대건

남경현

김우영

임채연

이세진

양지원

정혜민

문지인

김규성

김유민

 

38명이다. 너무 많다. 한 아이가 혼자 앉게 되었다가 모둠으로 구성하니 모두 같이 앉게 되었다. 행복해 한다. 처음으로 '강아지똥'을 읽어주었다. 대여섯 명이 돌아다니면서 듣지 않았다. 방해를 하지 않으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쉬운 것은 급식 시간이 다가와서 개인 느낌 발표를 하지 못했다. 내일 아침에  한 번 물어봐야겠다. 내 소개하고 아이들 키 맞춰 분단으로 앉힌 뒤에 모둠으로 구성하는데 두 시간 걸렸다. 얼마나 떠들던지. 내 말에 꼬박 꼬박 말 대답하는 아이가 있었다. 그리고 임상균과 이서균이 급식을 먹지 않으려고 해서 늦게까지 지켜봐야 했다. 다 먹지 못했다. 조금씩 늘려가야지. 작년에도 다 남겼단다. 음식물 지꺼기가 산을 이뤘다. 내일은 아이들과 다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여자에서는 채은이가 많이 남겼다. 아마 알아듣게 이야기 하면 모두 잘 따라줄 듯 하다. 지금은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난다. 목젖이 얼얼하다. 아이들에게 학부모에게 나갈 것을 미리 줘봤더니 얼마나 웃기게 써놨는지 모른다. 토요일쯤해서 나가야 할 듯 하다. 그래도 2학년이라고 많이 컸다.

 

가장 안 좋은 뉴스는 교실을 방과후 학교를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을 비워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할 일이 많은데 가능할 지 싶기도 하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하려고 하니 좀 그렇다. 그 시간에 만나서 무엇을 한다는 말인지. 학년부장 교실에 모여서 컴퓨터가 없는데 할 수 있는 일은 수다 떠는 것 외애 더 있을까. 방과후를 줄여야 한다. 특히 우리처럼 교실이 없는 곳에서 무리하게 진행을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 참 아득했다. 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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