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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학년 6반

느낌나타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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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시간에 걸쳐 작업을 했다. 화선지의 성질을 이해하지 못한 아이들은 물을 너무 먹여서 찢어지게 된 것을 들고 와서 하소연을 하며 울쌍이다. 설명을 했어도 듣지 않더니 엉망진창인 아이들도 있었다. 더구나 화장실 세면대에 물감 풀은 물을 버리라고 했더니 난장판을 만들어서 결국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차근차근 알려줘도 모자를 판에 소리를 지르다니, 아이들이 나중에 또 반복되는 여지를 만든 셈이다. 설명하고 문제를 인식시키지 못하고  야단만 쳤으니 보나마나 뻔한 일이다.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호들갑을 떨며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것을 호통을 치며 넘어갔다. 아이들 앞에서는 괴물이 되어서 싫었다고 하면서도 정작 대비 못한 내 잘못에 대해서는 관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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