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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학년 1반

판소리 '흥부가'를 듣고 대본으로 꾸며 연극하기

국어 시간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문학 장르를 넘나들면서 각 갈래글의 특징을 알고 그에 맞게 글을 고쳐쓰기이다. 이 부분은 정말 교육과정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시를 가지고 산문으로 바꾸라는 것은 억지이다. 더구나  문학작품이 높은 그런 작품을 산문으로 바꾸라는 요구는 아이들에게 지나치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마구잡이로 글을 마음대로 바꿔서 써도 된다는 생각을 은연 중에 갖게 된다. 그래서 남의 글도 슬쩍 자기 글로 바꾸는 것에 대해 둔감하다. 이미 어릴 때부터 익혀 왔던 방법이니까. 차라리 각 갈래글의 특징을 좀 더 심도있게 배우는 것이 낫지 이것은 시도 아니고 산문도 아니고 극본은 더 더욱 아닌 형태인데 말이다.

아이들이 '흥부가'를 한 대목 듣더니 극본으로 옮기라니까 어렵지 않게 옮겼다. 그리고 가감을 해서 재미를 준 모둠이 2모둠이고 나머지는 판소리가 갖고 있는 해악와 입담을 살리기는 커녕 제대로 의사 전달도 되지 않았다. 여기 모둠도 연습을 모여서 한번도 안한 상태에서 소품을 미리 마련해서 즉석에 가깝게 연극으로 보여준 것이다.

모둠 평가를 했다. 특히 1모둠은 연습은 고사하고 대본도 제대로 마련이 되어 있지 않는데다가 히히덕거리면서 장난을 치는 듯이 발표를 하다가 결국 야단을 쳐야 했다. 남아서 대본 쓰고 연습하고 발표하는데 걸린 시간은 한 시간 남짓하다. 그 시간을 내지 못해서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그조차도 부끄러워 하지 않는 아이들이 밉상이었다.

 

 

 

흥부가 연극 소감


1모둠


이홍경

1.준비 과정

대본 짜는 것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모둠 애들과 모여서 준비함.

2.대본 짜기

대본 짜는 것에 참여하지 못함.

3.대본 외우기

대본을 한번 훑어보았지만 제대로 외운 적은 없다.

4.모둠 연습과정

대본을 짬-가면을 만들었다.

5.발표한 소감

많이 부족하고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또 가면 들고 하지 않은 게 아쉬웠다.


유지민

1.준비과정

나는 한 것은 없지만 친구들끼리 연극연습이 잘되고 중간중간 실수가 있어도 웃고 넘어가서 좋았다.

2.대본 짜기

참여 못함

3.대본 외우기

대본은 외우지 못하고 보면서 했다. 점점 외워질 랑 말랑 거렸다.

4.모둠 연습과정

모둠연습은 연습은 잘하고 중간에 못 만든 가면을 계속 만들었다.

5.발표소감

연습은 제대로 하진 못했지만 열심히 하여 좋았다. 나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준대로만 해서 3점도 영광이다.


김경덕

1.준비과정

화, 수, 목 동안 모여서 대본을 짜고 가면을 만들었다.

2.대본 짜기

강지현 집과 우리 집에서 대본 짜는 걸 도왔다.

3.대본 외우기

외우지 못하였다.

4.모둠 연습과정

내가 한 일은 가면을 자르고 대본 짜는 걸 도왔다.

5.발표한 소감

모이기는 많이 모였는데 연습을 진지하게 제대로 하지 않고 대본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계속 바꾸다가 제대로 하지 않은 게 아쉽다. 그리고 가면 말고는 소품도 다른 건 별로 없었다. 나는 가면자르기와 대본 돕기 말고는 할 일도 없다. 나는 김성준, 강지현, 박신영 등만 모였을 때 컴퓨터 게임을 한 적도 있었다. 또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박신영

1.모든 준비 과정

대본은 주로 지현이와 김경덕이 짰다. 처음에 만들었던 것은 짧아서 다시 만들었는데 난 대본 만들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가면을 3개 만들었다. 대본은 외우지 않았고 연습은 2번 정도 했지만 꼼꼼히 하지는 않았다. 만나서 좀 휴식을 많이 취한 것 같다.

2.발표한 소감

그래도 열심히 한다고 가면, 대본도 만들고 대충 이였지만 연습도 했는데 막상 하니까 너무 우왕좌왕하고 생각한 것처럼 되지 않았다. 연극 때문에 만났던 시간들이 아까웠다. 숙제도 제대로 못해가면서 3번이나 만났는데..... 모둠끼리 만나면 재밌어서 좋지만 숙제 때문에 거리껴진다.


강지현

1.준비 과정

학교에서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정한 뒤 준비물을 사고 그 장소로 갔다. 가면 만들고, 대본 짜고 그랬다. 가면은 거의 신영이가 만들었다.

2.대본 짜기

대본은 애들이 조금 늦게 와서 먼저 김경덕과 내가 거의 짰다. 대본 짜기는 먼저 우리 집에서 했는데 너무 대본이 짧아 다음날 다시 모여 애들과 더 길게 짰다. 대본을 늘리려다가 어쩌다 놀부가 도박하는 내용이 나왔다. 그래서 이상해서 대본은 오늘 바꾸려다가 우리차례가 돼서 어쩔 수 없이 그냥 2번째 만든 대본으로 연극해버렸다. 대본 복사는 내가 집에 들고 가서 했다.

3.대본 외우기

대본 외우기는 그냥 대본을 보고 하자고 정하고 대본을 외우지 않았다.

4.모둠연습

약 1~2번 정도 했지만 제대로 진지하게 연습하지 못하였다.

5.발표한 소감

소품을 까먹고 쓰지 않았던 게 많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우리모둠에서 그렇게 못한 애는 없어 다행이었다.


김성준

1.준비과정

좀 놀음, 소품짜기

2.대본 짜기

대본을 짤 때는 내가 별로 도움을 주지 않았다.

3.대본 외우기

내 역할이 해설이다 보니 안 외웠다.

4.모둠 연습과정

많이는 못했지만 얼핏3번 정도 했다.


1모둠


이현주

1.준비과정

솔직히 준비과정은 쓸게 없다. 만나자는 말만하고 대본 짜라는 말 안하고 소품 만들어야 한다는 말만하고 실천하지는 않았다.

2.대본 짜기

대본 짜기는 만나기로 한 날 유림이는 선생님께 혼나서 학교에 남고 김경진, 신민수, 천호준은 청소를 하지 않아서 남고 공민성은 그냥 있고 조영은은 숙제를 안 해서 남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유림이와 같이 짜다가 지은이의 도움을 받아 대본을 짰다. 가면은 각자 만들어오기로 했는데 영은이만 만들어오고 학교 와서 가면을 만들었다.

3.대본외우기

대사 외우기는 학교에 와서 급하게 외웠다. 선생님께 혼나기 싫어서 이다.

4.발표한 소감

착잡하다. 우리가 뭐라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면 우리 모두 “너 때문이야”하고 남 탓할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나지 않은 것은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0점을 받아도 된다. 차라리 0점을 받고 말지 1점을 받으려고 남아서 연극을 해야 하는 나의 처지가 우습다.


최유림

1.준비과정

현주가 거의 다 대본을 짰다. 학교에서 급하게 놀부 가면을 만들었다.

2.대본 짜기

내가 남아서 혼났을 때 현주가 남아서 썼다. 처음 해설과 도깨비 대사는 나랑 같이 했는데 난 선생님한테 하고 싶은 말을 쓰느라 더 이상 도와주지 못했다. 내가 나머지 끝내고 집에 가려 했을 땐, 현주가 다 하고 간 줄 알고 집에 갔다. 그런데 알고 보니 현주가 휴게실에서 더 남아있었다고 한다. 고맙고 내가 부끄럽다.

3.대본외우기

모둠 원 거의 다 대사를 외우지 못했다. 어쩌다 보니 내 역할인 놀부1대사가 한줄 밖에 없어 난 대사 외우고 현주도 대사를 외웠다.

4.모둠 연습과정

연습 안 했다.

5.발표한 소감

연습이 많이 부족했다. 시간 없다고 우리 집에서 못 모인다고……. 그런 핑계로 만나지 않았다. 어떻게 서든 시간, 장소를 구했어야 하는데……. 후회된다. 조금이라도 연습했어야 하는데, 결국 잘해도 1점을 받게 되었다. 솔직히 내가 나머지를 한 뒤에 전화라도 돌려서 만날 계기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다른 애가 해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하지 않았다. 귀찮더라고 내가 나서서 뭐라고 했어야 한다. 연습 못한 핑계를 요리조리 돌려도 결국, 내 잘못이다. 부끄럽다. 내가 이번 연극을 위해 한 게 대사 한 두 줄 말곤 없다. 남아서라도 뭐 좀 해야지……. 남아서는 잘 해서 1점이라도 받아야겠다. 다른 모둠에 비해서 참 우리 모둠 못했더라. 남아서라도 잘 해야지.


신민수

1.준비과정

준비 과정은 별로 길지 않았다. 말듣쓰 시간에 선생님이 들려주는 흥부가를 듣고 도깨비가 나타나서 놀부를 혼내주려다 흥부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나서 같이 살아가는 이야기 부분이었다. 그래서 대본을 짜고 가면을 2개 만들었다.

2.대본 외우기

우리모둠아이들은 두 명 정도 빼고는 대사를 외우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해설이라서 대사를 외우지 않아도 됐다.

3.모둠 연습 과정

일단 대본은 이현주가 열심히 썼다. 나, 경진, 호준은 청소를 50번 하느라 대본 만드는데 참가를 못했고 공민성은 띵가띵가 거리며 놀고 우람이는 선생님께 혼나고 조영은은 남아서 숙제 하느라고 이현주 밖에 참여 못했다. 그래서 결과 적으로 결국 만나지도 못하게 되었고 연습도 못했다. 선생님께서 남아서 하라고 하셨으니까 남아서 해야겠다.

4.발표한 소감

우리 모둠이 학교 나머지 때문에 연습을 못 했고 대본과 가면도 별로 많이 만들지 못했다. 다른 모둠은 우리보다 훨씬 더 잘한 것 같았다. 직접 박도 만들고 우리처럼 더듬더듬 거리지도 않았던 것 같았다. 우리 모둠은 좀 더 분발해야겠다. 나도 청소를 안 했더라면 참여해서 더 좋았을 것 같다. 이현주만 해서 미안하고 다음 모둠 활동 때는 더 잘해야겠다. 그리고 아이들이 다음에는 모둠연습 좀 하게 집을 좀 내주면 좋겠다.


 

김준우

1. 준비과정 : 나는 박을 만들 때 도움을 줬던 것 같다. 그 외에는 한 것이 없다.

2. 대본 짜기 : 공서진, 조현아, 신현주, 송하영이 만들었다. 나는 한 것이 없다.

3. 대본은 간단한 편이라 외우는 데 무리 가 없었다.

4. 모둠 연습 과정 : 아주 잠깐.

5. 우리 모둠은 대사도 어색하고 표정도 자유롭지 않아 다른 모둠보다 못했던 것 같다. 다음부터 할 때는 더 잘 하여야겠다고 생각되고 웃으면서 연극을 하지 말아야겠다.


신현주

1. 준비과정 : 현아, 하영, 서진, 현주, 김준우, 박경록

2. 대본 : 서진, 현아, 하영, 현주가 놀이터에서 만들었음.

3. 대본 외우기 : 대사가 별로 되지 않아 거의 외움.

4. 모둠 연습과정 : 박을 만들고, 대본을 짜고, 아이들 모두 연습을 조금 함.

5. 발표한 소감 : 흥부역할이어서 조금 어색했지만 재미있었고, 아이들이 연극을 잘 하고 싶고, 또 하고 싶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연극을 다시 만들고 싶다.


공서진

1. 준비과정 : 대본 짜기->가면 만들기->소품 만들기->잠깐 연습

2. 대본 짜기 : 공서진, 조현아, 송하영, 신현주

3. 대본 외우기 : 대체적으로 쉽고 짧아서 각자 외웠다.

4. 모둠 연습과정 : 모여서 놀고 소품 만들다가 잠깐 연습.

5. 발표한 소감 : 같은 흥부가를 듣고 연극을 꾸몄는데, 모둠마다 내용이 달라 신기했다. 이번에는 보통 때보다 협동이 잘 되어서 준비는 그럭저럭 잘 됐는데, 다른 모둠에 비해서는 약간 부족한 것 같다. 직접 발표하는 게 잘 안돼서 아쉽다. 그래도 예상 외로 점수를 잘 받은 것 같다. 다음에 또 이런 숙제가 생기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


박경록

1. 대본 짜기를 하고 소품을 만들고 잠깐 연습

2. 대본 짜기는 공서진, 조현아, 송하영, 신현주가 했음.

3. 대본은 쉬워서 각자 외움.

4. 모둠 연습은 모여서 소품 만들다가 잠깐 연습.

5. 다른 아이들도 모여서, 소품을 만들고 대본을 짜고 연습을 하고 우리 모둠보다 잘한 아이들이 많다. 소품도 간단하지 않고 방망이에 풍선으로 박을 하고 가면까지. 만드는 게 세심하게 한 게 인상 깊었고, 이번 기회에 더욱 잘 해야겠다고 느꼈다.


조현아

준비과정은 여자애들과 같이 복도와 놀이터에서 힘들게 썼다. 대본 짜는 게 너무 힘들었다. 왜냐하면 집이 되는 애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본 외우기는, 각자의 대사가 길지 않아서 쉽게 외웠던 것 같다. 모둠 연습은 김한준 집에서 신문지를 목공용 풀물에 적셔서 박을 만들고 잠깐 동안 대사연습을 했다.


송하영

1. 준비 과정은 대본-소품-잠깐 연습

2. 대본 짜기는 현주, 하영, 서진, 현아 놀이터에서 갈 때 없어서 씀.

3. 대본 외우기는 나는 대본이 짧아서 금방 외우기 쉬움.

4. 연습 과정은 어제랑 그저께랑 만나서 소품, 가면 만듦. 대본도 외웠음.

5. 우리 모둠 아이들이 어제 잘 모여서 연습하는 게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 다른 모둠 아이들도 잘 한 것 같았다. 우리 모둠보다 가면 같은 건 더 잘 만든 것 같다. 우리 모둠이 더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무슨 연극 아님 모둠 숙제가 있으면 그때는 요번보다 더 잘 협동하고 많이 만나서 열심히 해야겠다.


조영은

울 모둠은 별로 준비는 되지 않았다. 우리는 소품은 준비하지 않았고 가면은 흥부가면 한 개와 놀부가면 한 개 만들었다. 각자 만들어오기로 하긴 했지만 만들어 온 것은 흥부가면 한 개 만들어오고 학교에서 놀부가면 한 개 만들었다. 준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누가 뭘 하는지 이런 것은 하나도 몰랐다. 몇몇 아이들이 학교에서 대본 짤 때 나는 나머지를 하고 있었다. 흥부놀부는 알고 있는 내용이니까 대충 빨리 외울 수 있겠지 하는 생각만 하고 외울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연습도 마찬가지로 하지 않았다. 우리는 만나기로 약속은 했지만 나와 몇몇 아이들 때문에 만나지 못했다. 대본 한 번 말해 본 것이 끝이었다. 다른 모둠은 우리보다 훨씬 잘 했고 나는 뭘 했는지 모르겠다. 가면 만드는 것 빼고는 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다음부턴 더 잘하고 모둠 하는 것에 참여해야겠다.


공민성

1. 준비과정 : 원래 모둠끼리 만나려고 했는데 우리 모둠 아이들 중 몇 명이 4시까지 나머지를 해서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대본만 짜고 연습은 하나도 못했다.

2. 대본 짜기 : 이현주가 혼자 짰다.

3. 대본 외우기 : 나는 해설이라서 외우지 않고 다른 아이들도 외우지 않았다.

4. 모둠 연습과정 : 나머지 아이들 때문에 만나지 못했다.

5. 처음에도 자신이 없었지만 그리고 나나 아이들이나 말도 더듬거리고 연기도 잘 못해 선생님께서 들어가라고 해서 속이 상했지만 어차피 당연한  거였고 다음에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모둠 연극 소감>


천호준

1.준비 과정

매일 만나기로 했지만 시간이 안돼서 만나서 하는 것은 하지고 못 하고 이현주가 혼자서 대본을 짜고 시작하기 전에 가면을 만들려고 하였다.

2.대본 짜기

이현주가 혼자서 대본을 전부 다 짜왔다.

3.대본 외우기

대본 외우는 것은 하나도 하지 못 했다.

4.모둠 연습 과정

연습 과정은 만나지 않아서 하나도 하지 않았다.

5.발표한 소감

준비부터 나는 하나도 하지 못 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전부 다가 안했을 것도 안다.

발표한 때는 진짜 잘 돼지도 않았다. 역할을 남을 때도 서로 어울리지 않는 역할까지 알아서 나니 더 안 � 것 같다. 우리 모둠은 다 하지도 못하고 들어왔다. 어차피 잘 안된 거 그냥 들어오니 더 나았다. 다른 모둠이 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후회되고 아쉽다.


김경진

1.준비 과정

만날 여고는 했지만 번번이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모이지 못했고 소품도 준비하지 못했다.

2.재본 짜기

청소 나머지 때문에 만들지 못했다.

3.대본 외우기

대본을 받지 않아서 하나도 모른다.

4.모둠 연습 과정

시간이 맞지 않아서 연습을 하지 못했다.

5.발표한 소감

하려 고는 했지만 하지 못해서 아쉬웠고 좀 더 연습을 하고 맞춰야 했는데 라는 생각을 했다. 다른 모둠 연극을 보면서 우리 모둠도 다른 모둠처럼 열심히 연습해서 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대본도 다 못 외우고 소품 준비를 하지 못 해서 다음에는 잘 준비해야 겠다.


 

<흥부가 연극을 하고 난 소감>

<3모둠>


<고영규>

화요일에 준비과정은 원래 영진이네 집에서 하기로 했는데 내가 학교에서 늦게 끝나고 다른 여자애들은 부채춤과 편집부 일 때문에 모일 수 없었지만 나와 영진이, 태경이에게 말도 하지 않고 여자애들끼리 심지은에 집에서 8시 30분가지 결국 했고 대본도 우리들은 짜지도 않고 외우지는 않고 그냥 다 보고 했고 연습은 우리 모두 할 수 없었다. 따로 시간을 정하지 못해서이다. 발표한 소감은 처음에 내가 웃어서 다시 시작해서 점수가 아주 낮아졌다. 사실 연습을 안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언제라도 만나서 하는 건데 말이다. 이번 흥부가 연극을 대충한 것 같다. 다음에는 모둠 역할극에 대해 적극적인 하기 싫은 일을 다른 애에게 미루지 말아야겠다.


<김지수>

월요일에 숙제를 내줘서 목요일에 검사한다고 했다. 월,화,수 학원에서 늦게 오는 나에게는 촉박한 시간이 었다. 낮에는 시간이 좋았지만 학원, 학교 숙제를 해야 했다. 그래도 화요일 수학 수업을 취소하고 가서 열심히 대본을 짰다. 조영진네 집에서 한다 했는데 주소를 알려주지 않아서 저녁 지은이네 집에서 짰다. 지은이와 정인이가 짠 대본을 보니 약간 상상적인 것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대본을 짰다. 지은이 엄마께서 저녁을 주셨는데, 이 시간까지 숙제 같이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내가 웃기기도 했다. 8시 30분에 끝마치고 갔다. 앞 모둠 중 대사 보고 하길래 나도 보고했다.

연습은 못했다. 수요일에 지은이는 학원가야 하고, 난 부채춤 때문에 못했다. 그것이 끝나고 숙제하고 학원가서 9시에 오는데 말이다. 약간 걱정이 되서 전화한다는 것이 깜빡하고 못했다.

앞에 모둠이 하는 것을 보고, 두 모둠이 지적 받는 배경이 있어서 앗싸!라고 했다. 왠만한 준비는 다 했기 때문이다. 근데 도중 무섭게 해야 할 고영규가 실실 웃으면서 했다. 그래서 다시 했다. 무사히 공연을 끝마치고 다른 모둠이 하는 것을 봤다.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은 모둠이 동영상을 찍었다. 조금 아쉬운 마음이 남았다. 점수를 줄 때, 2점이란 점수를 받고 놀랐다. 다 준비했는데 우리가 모이지 않은 것이 그렇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내가 볼 때는 다른 모둠도 못 모인 애들이 있는 것 같은데 왜 우리모둠만 이런 점수를 주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도 열심히 했고 목소리도 컸으니 그랬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못 모인 것은 잘못된 것이 맞다. 정인이와 지은이가 투자한 것에 비해서는 약간 섭섭하다. 다음에는 목요일에나 구요일에 내주면 열신히 할 것 같다. 다음에는 시간을 잘 활용해서 모여서 연습을 해야겠다.


<김태경>

1.준비과정

수요일날 만나자고 했는데 여자애들이 화요일날 하자고 하였고 영진이

네 집으로 만나자고 했고 주소도 알려주고 시간까지 알려주었으나 나

와 영진이밖에 오지 않았고, 컴퓨터도 안돼서 조사하여 대본을 적는

것도 하지 못했다. 결국 5시가 넘어가자, 학교에 가 보았는데 오늘 못

한다는 전화도 안 한채 아와 영진이만 1시간~1시간30분을 날린 셈이

되었다. 결국 수요일 학교에서 3시까지 윤동장에 모이기로 했는데 고

영규, 김지수, 심지은은 아예 오지도 않았다. 결국 그 날도 만나지 못

했다.

2.대본짜기

화요일, 영진이네 집에서 짜려고 했으나 아무도 안와서 난 참여 하지

못했고, 여자아이들이 짰다.

3.대본외우기

수요일날 아침에 대본을 받았고 내 부주의로 외우지 못했다.

4.모둠연습과정

화, 수요일날 전혀 만나지 못했고, 연습도 못했다.

5.발표한 소감

다음부터는 제발 좀!!! 되는 요일에 하자고 했으면 좋겠다. 만약 못오

면 이야기나 전화로라도 좀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차정인이 나

머지 여자아이들한테 전화한다고 했는데 과연 전화를 했을지 의문이고

이번 연극에 적극적으로 참여 못하게 된 것에는 책임이 있을 지 몰라

도 나와 영진이는 참여 하려고 하였으나 참여를 하려고 노력도 안한

고영규와 김지수는 너무했다고 생각한다. 모둠원이 6명인데 많아도

1~2명만 빠져야지 반이 빠져서 만나지 않았다. 한두명만 더 있었다면

하였을텐데 역할을 마음대로 짜서 아이들이 짜증나고 남자, 여자로 패

가 나뉘어 싸울 것을 생각해서 만나지 않았다. 화요일날에는 영진이와

나는 참여를 안 한것이 아니라 못한 거고 수요일날엔 안 한 것이다.

정말 최악이었고 다음번엔 내가 지금보다 더 많이 참여해야겠다고 영

진이와 기다린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나와 영진이도 노

력했는데 여자아이들만 3점을 준 게 억울했다. 이 글은 내 입장에서

쓴 글이다.


<차정인>

1. 준비과정

우리모둠은 연극 준비를 하면서 계속 엇갈리기만 했다. 첫날에는 내가

반성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는 선생님께 숙제를 받은 날부터

연극 준비를 시작했다. 우리 모둠은 저번과 같이 가위바위보로 해서

준비를 누구의 집에서 할 지를 정했다. 그런데 거기에서 조영진네 집

에서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조영진네 집에서 하기로 했고 3시 30분까

지 조영진네 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그런데 그 날 편집부 때문에 나는

조영진네 집에 가지 못했다. 편집부 일을 하면서도 그것 때문에 찜찜

했다. 미안하기도 했다, 그때까지만! 나는 가방을 메고 가려고 하는데

조영진과김태경이 학교로 왔다. 미안했지만 그 두명이 오자마자 짜증

을 내는데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핸드폰을 집에 두고

왔는데 전화를 안 받는다고 짜증을 냈다. 솔직히 기분 나빴다. 일단 운

동장에 가서 대본을 짜기 시작했다. 상상력과 들은 내용을 동원해서

말이다. 그런데 게속 나와 지은이보고 짜증을 내고 화만 내던 김태경

과 조영진은 장난만 쳤다. 그리고 조금 뒤 김태경과 조영진은 집으로

갔다. 나와 지은이는 지은이네 집에 가서 늦게까지 대본을 짜고 가면

을 만들었다. 만들고 있을 때 지수도 와서 도와주었다. 그런데 자기들

을 안 부르곤 자기네들끼리 다 해버렸다는 게 어이없었고, 기분이 상

했던 것 같다.수요일에도 운동장으로 나오자는 약속을 했다. 그 때도

나와 지은이는 나가지 못했다. 지은이는 학원 때문이고, 나는 학원 때

문은 아니지만 지은이와 지수, 고영규가 없으면 셋이서 할 수 있는 일

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았고, 솔직히 말하자면 화요일에 운동장에

서 처럼 시간만 보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도 나가지 않았다. 결

국 우리모둠은 화요일과 수요일에도 시간을 헛되게 보내고, 연습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2.대본짜기

우리는 지은이, 지수와 화요일 저녁까지 대본을 짰는데 남자애들을 부

르지 못했다. 그 직전에 김태경과 조영진이 집에 그냥 가 버렸고 고영

규는 학원 때문에 못 온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둠 전체가 다

같이 한 것은 아니니까, 약간 찜찜한 것 같다.

3.대본 외우기

대본은 역할을 정하기 전에 짜여진 것이라서 다 외우지는 못했다.

4.모둠 연습과정

화요일과 수요일에 만나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연습을 한 번도 맞춰

보지 못했다.

5.발표한 소감

처음에 발표할 때는 불안한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이었다. 그런데

발표를 하고 나니까 남자아이들이 짜증을 내거나 후회하는 투로 말했

다. 그래서 약간 기분도 상한데다가, 모둠 전체 점수가 2점 밖에 받지

못해서 실망도 했다.다음에는 약속이 안 지켜지는 일도 없이 우리 모

둠이 하는 일에 열심히 해야겠다.


<심지은>

1.준비과정

나는 박을 만들고, 가면을 만들었다. 다른 애들은 대본, 그 외 소품을

만들었다.

2.대본짜기

편집부 하면서 남을 때 컴퓨터가 없어서 자리를 기다리면서 정인이랑

대본을 짰는데 지수가 그 이야기가 아니라고 전과를 가져와서 다시 고

쳐서 썼다.

3.대본외우기

사실 대본을 외우려고는 했는데 배역을 늦게 정해서 모두 외우지 못했

다. 그래서 연극하기 전에 몇 문장을 외운 애도 있었지만 대부분 안외

웠다. 

4.모둠연습과정

고영규는 다 시간이 없다고 해서 못했고, 조영진이랑 김태경은 화요일

에 만났다가 장난만 치고 한 것 없이 그냥 갔다. 그래서 결국 나랑 정

인이랑만 하려다가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몰라서 지수를 불러서 같이

대본이랑 가면을 만들었다. 칼이랑 톱은 정인이가 준비물을 사와서 학

교에서 만들었다.

5.발표한소감

배경이 있어서 나쁜 점수는 아닐 것 같았는데 시작한지 몇 초안가서

고영규 때문에 선생님이 처음부터 다시하라고 하셨다.

이 때부터 왠지 불안했다. 연습을 못해서 그런지 배경을 잡는 것도 서

툴고 소란스러웠다. 또 나는 말을 더듬었고 어색했다. 겨우겨우 끝나고

4모둠 연극에서 예림이가 들고 있는 배경을 보니 우리 것이랑 비슷했

다. 왠지 따라한 것 같아서 기분이 많이 나빴다. 게다가 2점을 받아서

더 속상하고 기분이 나빴다. 그런데 점수가 낮은 이유가 고영규 때문

이라는 말을 듣고 고영규를 너무나도 원망스럽고, 짜증났다.

또 때리고 싶었다. 고영규 하나 때문에 모두 2점을 받아야 했다. 좋고

재밌을 줄만 알았던 연극이 짜증나고 후회많은 끝이 되었다.


<조영진>

1.준비과정

월요일 숙제를 내고 애들이(여자)시간이 안된다고 하여서 화요일날 하

기로 결정했었다. 화요일날 우리 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태경이만 오

고 여자애들 2명은 편집부 때문에 안오고, 한 명은 부채춤 때문에 안

오고, 영규는 학원 때문에 안 왔다. 편집부는 어쩔 수 없다 치고, 부채

춤은 끝난지가 언제인데 왜 안와서 사람 괜히 짜증나게 만들고 이렇게

따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학교에 가서 편집부 2명을 운동장으로

데리고 나왔다. 하지만 대본도 버리고 그래서 수요일날 운동장에서 만

나기로 하였는데 또 태경이랑 나랑만 나오고 다른 애들은 또 학원 때

문에 안 나온다고 해서 결국에는 안 나왔다.

2.대본짜기

여자애들이 화요일 저녁에 지들끼리 만나서 해놓고 우리들은 부르지도

않고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영규빼고)우리 남자들만 선생님에게 남

자애들이 안 만났다고 억울한 오해만 받았다. 자기들이 불렀으면 이런

누명을 안 썼을 텐데라고 생각을 했다. 어찌되었든 영규, 나, 태경은

대본을 못 짰다.

3.대본외우기

집에서 대본을 외웠다.

4.모둠연습과정

이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여자애들과 영규가 학원을 간다고 핑게를 대

면서 안 만났다. 여자애들도 만났다고는 하지만 역할도 안 정해놓고

해서 걔네들도 연습을 안 했다. 그리고 차정인, 김지수는 대본만 짰고,

심지은만 다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차정인, 김지수는 3점이고 다

만든 심지은은 2점이어서 조금 불공평한 것 같다.

5. 이것저것 따져보면 우리모둠은 대본도 다 머인 것도 아니고 그래서

2점 맞아도 할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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