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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세월호 10주기 추모 알림 기자회견

유족들의 말씀은 수십번도 넘게 들었을 것이다. 광화문이든, 안산이든, 기억교실에서든, 기자회견 자리에서든, 여러 추모 행사에서 말이다. 

그런데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 유가족의 처절한 피맺힌 울부짖음이 목소리를 낯출수록 조용히 말할수록 그 울림이 너무 크다. 김용태 신부님의 말씀이 절절하다. 180석을 주었어도 뭐하나 제대로 밝히지 못한 정권이라는 비판은 옳다. 가장 큰 무능은 윤정권을 창출하도록 한 그 죄도 너무 크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기억하고 잊지 않는 사람들이 행동하고 실천하면 더디더라도 반드시 그 날은 온다. 진상규명, 책임자처벌을 해서 좀 더 안전한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냐는 말씀은 정말 올바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