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다. 대전시장이 시민협의체에서 이미 협의하고 합의한 사항을 모두 묵살하고 멋대로 집행을 하고자 하고 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시민협의체를 왜 두었는가. 민의를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서 여러번 회의를 통해 조율하고 합의한 내용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이다.
그런데 돌연 구청별로 시민들 동의서를 받는 작업을 하지 않나, 랜드마크 조성한다며 150억을 써서 전망대를 다시 만들겠다고 하지 않나. 그 돈은 세금이다. 자기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아니다. 그러므로 시민들과 의견을 조율했고 좀 더 나은 대전 녹색 환경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개발이 아니라 보존이고 보호여야 하고 관리에 초점을 두어야 할 일이다.
바람이 몹시 불어서 펼침막 위에 앉아서 그 바람을 눌러야 했다. 날은 또 얼마나 바람이 불고 추운지. 봄바람 때문에 한 시간 남짓 앉아 있었는데 편두통이 와서 걱정이 되었다. 집에 오자마자 뜨거운 차를 내려서 몇 컵을 마시고 나니 가라앉았다. 만나자고 해도 안 만나주고 , 기자회견에 집회까지 해서 겨우 의견 전달서를 받을 정도이니 이것도 시늉만 하고 끝날 일일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문성호 대표 발언처럼 정치인이 민의를 어길 때 시민들은 그 정치인이 정치를 못하도록 모든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이래서 곳곳에서 욕을 먹고 선거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자업자득이다. 거대 여당을 만들어줘도 제대로 개혁하나 이루지 못하는 정당에게 또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구걸하는 모습이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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