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 크리 (결정적인 매우 중요한 ), 로미,
라키바움(도서관(Library) + 기록관(Archives) + 박물관(Museum)을 말한다.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이다,
프레지덩. (프랑스산 치즈),
할리 아줌마
1부 생츄어리 - 할리아줌마와 크리와의 관계, 지하 생활, 잠복체, 수면반, 파드를 작동하는 아이 발견과 기계를 멈춤으로 약간의 소란함 발생. 할리 아줌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보면 지하 공간에 들어온지 십여년도 안된 세상이야기를 말하고 있어서 미래의 세상이라고 여기는데 방해가 되었다. 특히 일반 사람들은 지상층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나와 있지 않고 상류층의 생활만 그리고 있어서 이 부분이 더 어색하게 튀었다.
2부 지상층 - 라키바움이 파드를 작동하는 그 아이를 왜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개연성이 떨어짐. 갈등도 미미했는데 왜 크리를 도서관장실로 데리고 왔는지, 오는 동안의 위험과 갈등이 보이지 않아서 만화를 연상 시킴. 64쪽에 분리된 세상을 깨부수고 싶다고 말을 하지만 왜 깨부수고 싶은지에 대한 필연성이 적어서 아쉽다.
3부 하이타워 -로미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일까. 이름을 검색해도 뜨는 것이 없는 것을 보면 눈이 점점 안보이는 건강체의 대명사가 사실은 허약체에 감성 충만하고 말랑말랑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 그 반대이기를 요구하는 프레지덩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해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적극적인 로미오가 아니라 크리의 적극성에 이끌리는 로미이다. 이름이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어서 크리하고의 연결도 그렇고 좀 작위적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아무리 프레지덩의 아들이라고 해도 그렇지 아무런 갈등이나 고민없이, 자기가 배우고 익힌 현실과 살아가는 방식이 있는데 망설이거나 불신하지 않는 까닭은 뭘까 싶을 정도로 순진무구하게 그려져 참으로 매력이 없다. 마지막 선언문을 읽을 때에 반짝한 것 외에는 크리에게 도움은 되었지만 말이다. 프레지덩은 1인자가 뭐 그렇게 쉽게 당하는가 모르겠다.
시기는 펜데믹에 맞물려 상상 가능하지만 설정한 배경이나 스토리 전개가 연속극에 나오는 애정물과 공상 과학과 상류층 권력 이야기를 버무려 놓은 것 같아서 참신한 맛이 매우 부족하게 느껴졌다.
첫문장 - 수면 시간을 알리는 사이렌이 뚝 그치자 뒤이어 분리정책 선전노래가 생츄어리 전체에 울려 퍼졌다.
출판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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