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화동무 씨동무

책읽는 씨앗 독서신문 23호 소감글 (2021 청소년 문학 50회)

이지아

 친구들과 함께 여러 의견을 나눈 신문을 보고 더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하나의 책을 읽고도 다양한 의견과 느낀 점, 생각이 나와서 신기했고 여러 친구와 생각을 나누니 독서에 대한 흥미가 더 높아진 것 같아 좋았다.

‘안식처’라는 중요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 단어와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친구들의 의견들을 읽어본 후 ‘안식처’라는 단어와 공간이 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문을 통해 내 의견과 친구들의 의견을 비교해가며 다시 한번 책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쓰키를 중점적으로 생각한 친구도 있었고 가즈마를 중점적으로 생각한 친구들도 있어서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볼 수 있었다. 친구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책에 관한 생각을 들으며 내 생각의 폭도 넓어진 것 같았다.

책과 신문을 통해 한국의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정책을 더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서백

요즘 동무들이 공부가 빡세져서 독서신문이 없었다면 동무들이 자신의 의견이라는 섬에만 갇혀서 다른 동무들의 의견이라는 배를 타지 못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없을텐데 독서신문으로 동무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우리의 생각을 더욱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 신문이 지금까지 우리가 한 토론들을 되짚고 기억 할 수 있는 사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내가 어른이 되고 힘든일이 있을때 보면 이때의 나를 생각하면서 다시 열심히 살아갈것같다.

 

박하랑

 요새 독서동아리를 못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줌을 같이 못해도 소감이랑 친구들의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것에 재밌었고,같이 하면 좋을텐데 조금 아쉽다.

신문으로나마 친구들의 생각들과 소감을 보니까 나랑은 다른 생각들이 있어서 더 재밌게 느꼈고, 줌으로 같이 안하니까 좀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없다는게 좀 불편하다.

그래도 선생님께서 다 타이핑을 해주셔서 이렇게나마 생각을 나눌수 있는게 정말 좋은 것 같다.

 

노현성

맨날 보기만 하고 소감은 써보지 않았는데 막상 써보려니 생각이 많이 복잡해진것 같다.
먼저 자신의 소감을 구사하는 것이 제일 놀랐다. 어떻게 저런 단어를 생각해 낼수 있었는지도 궁금하고 읽다보면 마치 정말 훌륭한 글들을 신문으로 읽고 있다고 느꼈다.
둘째로는 각자 같은 책을 읽었지만 서로 또다른 생각을 공유 할 수 있다는 점이 책을 더욱 깊게 생각하게 한 것 같다. 독서신문 읽기가 이렇게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칠줄 몰랐고 책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진것 같다.

 

채지원

처음에 혼자서 <네가 속한 세계>를 읽었을 때는 예전에 생각해본 적이 없는 이야기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하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니 이 책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토론을 할 때 나와 서백이, 서율이 밖에 참여하지 못해서 다른 때보다는 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정말 좋은 책인데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문을 통해서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질문 2번에서 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받아야 할 권리와 의무에 대한 것에 대해 정해야 할 것 같다고만 이야기했는데 벼리와 현성이가 다른 나라와 입장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입장해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한 것이 인상 깊었다.

또한 그냥 말이 아닌 글로 정리된 신문을 읽으니 느낌이 새로웠다. 신문으로 읽으니 더욱 신박해보이고 나와 다르다는 것이 확실하게 보여서 내 생각을 체계적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항상 그랬듯이 똑같은 책을 읽고 똑같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나보다 더욱 질 높고 수준 있는 생각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내가 성장하는 것 같아서 버겨울 때도 있지만 즐거운 시간이다.

 

신벼리

사실 이번호 질문이 조금 어려웠다. 아무래도 같이 참여를 하면서 의견을 말했으면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긴한데 참여를 못해서 아쉬웠다. 혼자서 질문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하니까 부족하기도 하고, 조금 막막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의 답변을 보니까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내가 너무 틀에 갇혀서 생각한건 아닌가 하는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는 최대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권서율

 책에 있는 작가소개는 잘 안 읽었는데 이렇게 신문에 나와있으니 좋았다.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 다른 생각이 나오니 신기하다. 나는 이쓰키의 이야기가 인상깊었는데 다른 친구는 가즈마의 이야기가 인상깊어서 이쓰키 위주로 생각했다.

그런데 어떤 친구는 가즈마의 이야기 위주로 써서 가즈마에 대한 생각도 곰곰히 해볼 수 있었다.
이번 독서토론에 오지 않은 친구들의 의견도 신문에 나와 있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니 재밌었다. 그래도 줌에
서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듣는게 더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