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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동무 씨동무

<<아몬드>>

일부 발췌 

 

노현성 내가 느낀느 기분을 내가 알지 못할 때 어떤 느낌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그리고 감정은 자기가 억지로 표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타나야 하는 거라고 느낄 수 있었어요. 본인은 어렸을 때 어렸을 때 버려지면서 어떻게든 살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 지금 이렇게 된 것을 보니까 많이 불쌍했어요. 또 감정이 없다고 꼭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 생각을 말 못하지만 자기를 폭력했던 아이를 오히려 구해내려는 모습이 친구를 되게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모습이 보였어요. 윤재는 자꾸만 곤이의 진짜 마음을 시험하고 끌어내려고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만약에 내가 감정을 못 느꼈다면 친구들이랑 친해질 수 있었을까 하는 점도 궁금했어요.

 

이서백 처음에 아몬드에서 가게 아저씨 아이가 죽어서 길 다닐 때 조심히 다녀야겠다고 생각했고 장례식에서 주인공이 아들 역할을 했었다가 곤이라는 아이가 등장해서 어디서 나왔는지 책을 뒤짚어서 알아보려고 했는데 알지 못했는데 다음 장에 나와서 화가 났어요. 곤이처럼 힘이 강해지고 싶어서 나쁜 짓을 하는 것을 보면서 하는 것이 페인트와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 하는 말들이 다 어른스럽고 말하는 것이 다 멋있어서 막상 막하라고 생각했어요.

 

채지원- 곤이가 감정에 솔직해서 윤재가 철사형처럼 강해지고 싶었는데 그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같고, 윤재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그 때 윤재가 할머니와 엄마가 죽을 뻔한 장면을 보면서 마음이 어땠을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기억 전달자라는 책이 떠올랐는데 그 기억전달자에서 기억을 소수만 갖고 있는 점에서 윤재와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이지아 윤재가 감정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고등학교를 다니고 폭력을 당해도 이겨내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곤이가 윤재를 이해하고 챙겨주려는 마음이 보였어요.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못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슬플지 상상이 안되고 제가 감정을 못 느끼는 윤재가 된다면 지금 이렇게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을지 궁금했어요.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있는데 마지막에 윤재가 자란다는 것은 변하다는 뜻일까요?’라는 말인데 윤재가 자라면서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권서율- 책을 읽기 전에 책 제목이 왜 아몬드인지, 그리고 아몬드가 아니라 무표정한 사람인 것이 궁금했어요. 읽기 시작했을 때는 흥미 진진하고 몰입감을 느꼈고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조마조마 했어요. 그리고 감정을 못 느끼는 것이 어떤 느낌을 줄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공포감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기쁨과 실망 같은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가엽기도 했어요.

윤재 할머니 엄마가 크리스마스 같은 신나는 날에 살해 당했다는 게 나도 슬프고 충격적이었는데 정작이 주인공이 그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니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리고 곤이를 만난 윤재가 점점 다양한 느낌을 갖는 게 보이는 것 같았고 고니도 윤재를 만나고 나서 사랑을 받지 못한 곤이가 윤재와 만나면서 윤재와 우정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곤이도 변하는 것 같았어요. 곤이는 원래 나비도 죽여놓고 나비한테 너무 미안해 하는 모습이 보일 정도로 원래 착한 아이 같았는데 곤이가 강해지고 싶다고 철사에게 찾아가서 굳이 안 어울리는 약간 깡패 같은 짓을 하는 게 안타까웠어요.

(강한 사람이란 ? 지아 어떤 일이 닥쳐도 잘 이겨낼 수 있는 사람, 서백 옛날에는 권력이 높은 사람이 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자신의 행복을 느끼고 한 일을 후회하지 않는 사람, 서율- 협박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사람, 지원- 떨어지고 실패해도 긍정적인 마음과 도전 정신을 잃지 않는 사람, 하랑- 자신 의지가 강한 사람, 여준-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받고 지혜로운 사람)

윤재가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은 곤이와의 우정에 의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어요.

 

권여준- 책을 다 읽고 겉표지를 봤을 때 무언가 책 내용을 알려주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주인공 표정이랑 밑에 빛이 있는 거에서 어둔 곳에 빛이 점점 오는 느낌이었어요.

사람이 죽었다는 말이랑 감정이 바뀔 수 있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주인공이 감정을 안 바뀌니까 뭔가 재미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마치 우리처럼 책을 읽고 책 속에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책을 VR 같이 스토리를 보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아몬드를 읽기 전에는 감정이 없어도 별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까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특히 차별 받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일을 당하는 거에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싹 없앴어요.

 

하랑 일단 감정이 없이 살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말을 윤재에게 질문을 해보고 싶었고, 다른 아이들은 약간 이상한 일을 겪게 되면 트라우마가 남아서 굉장히 남아서 힘들어 하는데 윤재는 트라우마가 남지 않아서 그런 부분은 부러운 것 같아요.

2부에서 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라는 구하려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제 자신에게 더 노력하라는 것으로 느껴졌어요. 이 책을 한 번 읽어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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