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오늘 '황우석 사건' 3년여 만에 1심 선고-징역2년 집유3년

  • 황우석 5개혐의 중 4개 '유죄'..도덕성 상처
    3년4개월 동안 끌어온 황우석 박사 사건의 1심 재판이 26일 끝났다. 일부 사기 혐의가 무죄로 판결됐으나 업무상 횡령, 난자 불...
    경향신문 | 10.26 22:49
  • [포토] 박수받는 황우석 박사
    황우석 박사가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뒤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연합뉴스 | 10.26 16:00
  • 황우석 박사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법원이 26일 황우석 박사에 대해 정부지원 연구비를 가로채고 난자를 불법매매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면서 그동...
    연합뉴스 | 10.26 16:19
  • 황우석 유죄선고에 또다시 '줄기' 공방
    2005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황우석 박사가 4년 만에 법원으로부터 유죄 선고를 받았다..
    데일리안 | 10.26 15:44
  • 황우석 논문조작 유죄..시민들, 허탈ㆍ분노속 동정도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논문 조작 혐의로 파문을 일으켰던 황우석 박사가 26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시민들은 당연한 결과라...
    헤럴드경제 | 10.26 15:28
  •  

     

     

    오늘 '황우석 사건' 3년여 만에 1심 선고

    오늘 '황우석 사건' 3년여 만에 1심 선고
    [앵커멘트]

    3년 넘게 이어져 온 '황우석 박사의 줄기 세포 조작 사건' 1심 재판이 마침내 오늘 결론을 맺습니다.

    재판부가 황 박사의 유죄를 인정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복제소 영롱이와 복제개 스너피를 발표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던 황우석 박사.

    그만큼 지난 2005년 말 터진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듬해 검찰은 황 박사와 논문 공저자 등 6명을 기소해 재판에 넘겼고, 1심 재판은 팽팽한 법정 다툼 속에서 수차례 해를 바꾸며 이어졌습니다.

    마침내 오늘, 재판부는 1심 선고를 내립니다.

    앞서 지난 8월 검찰은 황우석 박사에게 사기와 횡령, 난자 매매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따라서 재판의 관심은 황 박사에게 유죄가 인정되고 실형이 선고될 지입니다.

    지난 2006년 검찰은 황 박사를 논문 조작 혐의로는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줄기 세포 논문이 조작됐다고 보면서도 진위는 학계 논쟁을 통해 가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 것입니다.

    쟁점은 황 박사가 논문의 오류를 알고도 연구 지원금 20억 원을 타냈는지입니다.

    [녹취:이인규,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소위 환자맞춤형 줄기 세포의 치료 효과와 실용화 가능성을 과장함으로써..."

    2006년 6월 첫 공판을 시작으로 선고까지 오는 데만 3년 4개월.

    하지만 1심 선고가 나도 검찰이나 황 박사 측이 항소할 가능성이 커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주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