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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순국 80주년 독도 상공에는 자위대가! 치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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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홍범도 장군이 만난 독도 - 현장언론 민플러스

1.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독도의 날은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근거로 정했다. 경상북도의회는 2005년 독도의 날이 있는 10월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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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추모를 ‘정치적’이라며 불허한 국민의힘 구청장》

오늘 국민의힘 소속 서울 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국민 추모 부스’ 설치를 금지했습니다. 부스 설치가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며 “공원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서대문구가 터무니없는 핑계를 늘어두는 동안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홍범도 장군 순국 제80주기 추모식이 개최되었습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조차 “장군의 길은 수많은 애국청년의 길이 됐다”며 독립영웅들의 위대한 역사를 예우하는 게 국가보훈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 밝혔습니다. 수많은 문제적인 발언을 쏟아냈던 박민식 장관조차 부정할 수 없는 홍범도 장군의 공적을 서대문 구청장이 도대체 무슨 근거로 ‘정치적 사안’ 운운하며 폄훼합니까.

서대문구는 어제까지는 구두로 부스 설치가 가능하다고 안내한 뒤, 오늘 아침에서야 공문을 들이밀며 막아섰다고 합니다. 오늘 서대문구가 가로막은 홍범도 장군 추모 부스를 주관한 단체는 심지어 국가보훈부의 지원을 받는 단체입니다.

누군가 서대문형무소에 홍범도 장군 추모 부스를 설치하는 것은 민감한 정치적 사안이니 조심하라고 구청장에게 압박을 넣은 것은 아닌지, 아니면 구청장 스스로 이런 반민족적이고 몰역사적인 결정을 한 것인지 밝혀야 합니다. 여당 또한 홍범도 장군의 순국일인 오늘까지 그의 공적과 위상을 폄훼한 이상헌 구청장에 대한 정치적 책임 역시 물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이 중요하다며 이념 논쟁 그만두겠다고 말한 지 이제 겨우 1주일이 되었습니다.

허나 저 멀리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중에도 ‘이념 교육’ 운운하며 ‘이념 전쟁’에만 몰두하시는 모습을 보자니, 대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반성과 민생이 무엇인지, 이념 논쟁은 그래서 언제쯤 그만둘 것인지 한숨만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게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뉴라이트 극우 인사를 제외한 국민 대다수는 윤석열 정권의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모욕적인 대우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앞에선 ‘이념전쟁 멈추고 민생 챙기겠다’더니 뒤에서는 육사의 홍범도 장군의 흉상과 독립영웅 기념실을 철거하는 언행불일치에 국민들은 속지 않습니다.

홍범도 장군 순국일까지 이런 논란을 만들어서 속이 시원하십니까. 부디 국민통합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제발 정신 좀 똑바로 차리시길 바랍니다. 변명할 것 없이 사과하고, 국민의힘 이성헌 구청장에 대해 당 차원의 징계를 추진하십시오.

그리고 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과 독립영웅기념실 철거에 대해서도 당장 철회하십시오. 대통령 스스로 말씀하셨던 “국민들이 늘 옳다”는 말을 지키셔야 할 때입니다.

2023년 10월 25일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를 기리며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용 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