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전교육감 후보 성광진 이야기 2
https://www.youtube.com/watch?v=mARAG2oeeMA
너무 길다.
반가운 얼굴들이다.
과거는 오늘을 만들고 미래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꾸준히 성실하게 변함없이 순수하게 집중할 수 있는 열정 가득한 사람이다.
기획력이 있고 과정에 진심이며 그래서 얻고자 하는 결과는 늘 옳고 자신보다 학생들이었고, 부당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 대한 끊임없는 실천 행동이었다.
이런 후보와 함께 한 일들 중에 동영상에도 나온 장애인 교육권 연대 활동이었다. 대전교육청 역사에 교육청 앞마당에 천막을 치고 장애인 학부모들과 함께 농성을 23일 동안 한 단체가 없다. 참 열심히 장애학생들을 위해 교섭 창구를 열려고 무던히 애썼던 시절이 떠올랐다. 엄마들은 힘이 세다.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학부모들과 고등학교를 돌면서 특별학급 신설을 위해 학교 방문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래서 결국 원하던 인문계고등학교에 특별학급을 설치할 수 있었다.
영상에서 빠진 자료 하나는 늘 주변이 청결하고 가지런하게 정리 정돈하는 것을 좋아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은 도맡아서 솔선수범하였다. 자기는 그런 궂은 일이 편하다면서. 상대방의 어려움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또 한가지 기억나는 것은 부당한 사립학교 이사장들이 행하는 위법한 일에 대해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 대전에 있는 사립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아주 많았지만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가기 때문에 나섰고 대부분 분쟁을 해결하는데 선봉에 섰다. 예리하고 정확하게 현상을 분석하고 치밀한 계획으로 목표를 달성시키는 그 힘은 오직 아이들을 위한 교육 개혁과 혁신이라는 열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