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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씨앗 ㅡ39회 <<빨간머리 앤>>

연둣빛 초록(초록샘) 2021. 3. 14. 15:36

책 읽는 씨앗 모둠 독서신문 12호다. 종이 신문으로 나가지 않고 이제부터는 파일로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 아이들이 중학교 가게 되니 모두들 너무 바쁘다. 시간 맞추기도 어려워 간신히 금요일 오후 3시 반에 만나서 공부를 시작하였다. 짧은 머리가 이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13부터는 매주 독서신문이 책 한 권을 중심으로 나갈 계획이다. 아이들이 40쪽이 넘기도 한 독서신문을 매번 읽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고, 이제는 제호를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대전충북지부 대전지회 이름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아이들아 고맙다. 마지막 <<빨간머리 앤>>을 공부할 때 녹화한 동영상을 보고 다시 신문을 정리하는데 쉽지 않았다. 아이들이 말을 하면 그 때마다 타자로 기록을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 어려웠다. 그래도 아이들이 하는 말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새겨들을 수 있었다. 그런 점은 더 좋았다. 독서신문 발행하느라 일요일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꼬박 책상에 앉아 있었더니 정말 멀미가 났다. 점점 힘이 들어서 매주 한 권씩 내는 것이 좋겠다라는 궁여지책을 생각한 것이다. 

중학생이 되어 첫번째 공부
금요일이다. 요일 바뀌었다고 깜박 잊고 있었다. 애들이 알려와서 간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