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는 재미있다

수풀 관찰

연둣빛 초록(초록샘) 2014. 9. 2. 12:45







주변을 관찰하고 아이들이 쓴 시들이다. 한글을 못 떼어 글씨가 엉망이나 가장 아이답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너무도 어른스럽게 어휘를 선택하는 아이를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겨우 1학년 8살인데 말이다. 좀 뽐내고 싶어하는 아이에게는 이미 갖고 있는 시라는 틀을 깨어내야 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일러주었다. 자작시를 쓰고 주변 잎사귀로 꾸미고 그리고 앞에 서서 낭송하는 것을 두 번째 했다. 아이들이 동시공부가 재미있단다. 그래서 참 다행이다. 너무도 이쁜 아이들. (사진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