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학년 6반

'봄시내' 시 맛보기

연둣빛 초록(초록샘) 2010. 3. 5. 02:28

가한솔

정말 봄이 온 것 같고, 송사리가 헤엄치는 것 같습니다.

권효은

 

김규성

 

김하진

내 옆에서 시냇물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김대건

송사리가 여기를 왔다갔다 하는 느낌

김현정

복사꽃이 피었나 보다에서 봄이 온 것 같습니다.

김성욱

동생들이랑 시냇물에서 놀은 게 생각납니다.

나영은

교실에서 송사리떼들이 헤엄치는 것 같습니다.

김우영

바로 옆에 시냇물이 흐르는 것 같음

문지은

복사꽃에 향기가 날 것 같습니다.

김유민

봄이 바로 옆에 있어서 따뜻한 느낌이 든다.

민세현

제 옆에 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경현

옆에 시원한 시냇물이 흐르는 것 같다.

백지현

어디서 복사꽃 피었나 보다 를 읽을 때 시냇물 옆에서 복사꽃이 핀게 생각난다.

박철민

복숭아를 먹고 싶어진다.

송예진

봄이 생각납니다.

안진형

시냇물이 봄이 되는 것 같음

심승현

복사꽃이 정말 옆에 피어 있는 것 같다.

오성택

봄이라는 꽃이 내 마음 속에 핀 것 같다.

양지원

조약돌 흰모래 발을 간질고에서 진짜 발을 간질이는 것 같아.

윤기태

 

윤채은

참 재미있다.

이서균

봄꽃이 앞에 있는 느낌

이세진

 

이석훈

송사리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느낌이 납니다.

이준영

복사꽃 향기가 좋을 것 같아요.

이성준

빨리 복숭아가 생각나고 시냇가에서 물놀이 하는 느낌이 납니다.

임지혜

산 시냇물에 복사꽃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이재현

내 옆에 진짜로 시냇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임채연

바로 옆에서 복숭아 꽃이 피어 향기가 나는 것 같다.

이준혁

 

정서영

실감나고 재미있고 음이 높아질 때 그때가 제일 좋았고 선생님이 불러주실 때 박수를 칠 때 느낌이 제일 좋았어요.

임상균

노래가 재미있고 실감난다.

정혜민

시냇가에서 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장우현

시원하게 동생이랑 물놀이를 하는 느낌이 듭니다.

류시연

발 벗고 찰방찰방 들어가 놀자에서 내가 물속에서 노는 것 같습니다.

정근원

 

 

 

정찬우

예전에 복사꽃 피었을 때가 생각난다.

 

 

 

 

'봄'단원이다. 국어, 즐거운 생활이 모두 결합되어 있다. 국어책에는 실감나게 읽으라고 하고 말하라고 하면서 봅을 느끼는 예시는 영 아닌 동시를 실었다. 거기서 봄을 느낀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억지를 요구하는 것과 같다. 그럼에도 전과에 나와 있는 답같은 발표를 하는 아이가 많았다. 결국 시 감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일테지. 몇 몇 아이들은 이름을 쓰지 않아서 제출을 했지만 기록할 수 없었다. 내일 학교에 가서 확인해서 추가로 올려줘야 한다. 국어 교과서의 문제점을 어제 오늘 지적한 것은 아니지만 , 양을 줄일 생각을 하지 않으니 문제이다. 너무 많다. 겹쳐지는 부분은 계속해서 재수정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시 감상을 하고 나서 느낌 발표를 끝낸 뒤에 노래를 3번 불러서 시가 노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굳이 설명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교과서 시보다 훨씬 더 많이 봄을 느낄 수 있는 시라는 것을 인정해주었다. 처음이라서 그 정도에서 넘어갔다. 발표하는 아이들만 하는 경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골고루 시키려고 모둠별로, 개인별로 했다. 리듬악기를 연주할 때는 모두들 신이 났다. 그런 것들을 계속 시도 해봐야겠다. 4시간이 숨가쁘게 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