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필요가 없다. 책을 읽어주면 얻어질 수 있는 유익함은 셀 수 없이 많다. 다만 일방적이고 어쩌다가 하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게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몇 번 읽어주고는 효과도 없는데 뻥이 심하네 하고 자기 멋대로 생각한다. 아이들마다 편차가 크다. 책 읽어주기 한 달 만에 변화를 보여주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대부분은 한 학기 정도면 자기 성장을 하는 것을 알 수 있고, 늦은 아이들은 10월이 되어야 변화를 보인다. 아이들마다 다른데 한 두번 읽어주는 것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심성을 다지고 자기 존중감과 주체성이 드러나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까짓 어린이문학 일이년이면 다 알 수 있을꺼야 라고 덤비는 사람은 그야말로 멍청하다. 절대 얻을 수 없는데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 코끼리는 다리만 있더라고 외칠 사람이다.
오전 강의는 우리 회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더 깊은 이야기였고, 오후 강의는 현장에서 응용해서 할 수 있는 독서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당부한 독후활동을 무리하게 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잘 전했다. 모두 후배 교사들이기에 아무리 이야기를 한 들 자기가 경험하지 않으면 내가 손에 집어주어도 떠먹여주어도 잡거나 삼키는 것은 본인들이 할 일이다. 25분 정도 일부러 여유를 두고 소감을 물으니 선생님 한 분 한 분 말씀을 해주시는데 속으로 울컥했다. 얼마나 답답한지, 교육과정에 온 책 읽기 10시간이 들어왔는데 어찌 활용할 지 몰라서 그냥 아이들에게 책 읽어라 하고 지나가는 많은 선생님들이 같은 생각일 것이다.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린 신입 회원들의 소감을 들으면서 이 마음 편치 않고 꾸준히 변함없이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가 가야할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읽어주기를 마음 깊이 기원을 하였다.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그까짓 어린이문학 일이년이면 다 알 수 있을꺼야 라고 덤비는 사람은 그야말로 멍청하다. 절대 얻을 수 없는데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 코끼리는 다리만 있더라고 외칠 사람이다.
오전 강의는 우리 회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더 깊은 이야기였고, 오후 강의는 현장에서 응용해서 할 수 있는 독서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당부한 독후활동을 무리하게 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잘 전했다. 모두 후배 교사들이기에 아무리 이야기를 한 들 자기가 경험하지 않으면 내가 손에 집어주어도 떠먹여주어도 잡거나 삼키는 것은 본인들이 할 일이다. 25분 정도 일부러 여유를 두고 소감을 물으니 선생님 한 분 한 분 말씀을 해주시는데 속으로 울컥했다. 얼마나 답답한지, 교육과정에 온 책 읽기 10시간이 들어왔는데 어찌 활용할 지 몰라서 그냥 아이들에게 책 읽어라 하고 지나가는 많은 선생님들이 같은 생각일 것이다.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린 신입 회원들의 소감을 들으면서 이 마음 편치 않고 꾸준히 변함없이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가 가야할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읽어주기를 마음 깊이 기원을 하였다.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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